
이게 바로 ‘메소드 연기’죠!
18일(토) 방송되는 MBC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 37회에서는 재준(윤박)이 이솔(이성경)과의 결혼을 선언하자 대노하는 희라를 200% 소화한 배우 김미숙의 폭발적인 연기력이 전파를 탄다.


앞서 공개된 사진 속 희라는 휴대전화 속 재준과 이솔의 사진을 내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또한 레나(김성령)의 옷을 움켜쥐고 밀쳐내자 휙 내동댕이쳐지는 레나의 모습도 보인다.
희라는 태수(장용) 앞에서 무릎을 꿇기도 하고 재준이 도착한 뒤 재준을 껴안고 눈물 흘리며 간절히 애원하고 있다. 마지막에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희라의 모습과 어쩔 줄 몰라 하는 재준과 태수의 모습이 들어있어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본 장면은 지난 4일 일산드림센터에서 진행되었다. 김미숙은 무려 24페이지에 달하는 대본의 분량을 신들린 듯한 연기로 스튜디오를 평정했다.
그야말로 현장은 김미숙의 독주 무대였다. 김미숙은 놀람→ 분노·노여움 → 슬픔에 이르는 단계별 감정을 시시각각 변하는 얼굴 표정으로, 충격으로 말까지 횡설수설하며 결국엔 졸도에 이르는 액션 연기까지 펼쳐내며 메소드 연기의 진수를 보여줬다.

이어 녹화가 끝나자 제작진의 박수갈채가 이어졌고, 선배 연기자인 장용도 자리에서 일어나 김미숙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단 한 번의 NG없이 녹화를 진행한 뒤 김미숙은 “(NG가 났더라도) 한 신도 더 못 찍는다”고 말했을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력을 선보여, 본방송 속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과연 김미숙의 열연이 빛난 분노의 장면은 어떻게 그려질까? MBC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은 매주 토, 일 저녁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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