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 "날 용서할 수 있겠냐" 차승원 물음에 이연희 '흔들'…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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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용서할 수 있겠느냐? 어좌에서 했던 그 수많은 일들을.”

이연희가 차승원의 마음을 이해해보겠다는 노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9일(월)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에서는 능양군(김재원)의 방해로 결국 파병을 승낙하고 마는 광해(차승원)의 씁쓸한 모습이 그려지면서 눈길을 모았다.


이날 정명은 광해에게 자신도 자원하여 백성들 틈에서 싸우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광해는 “너를 어떻게 그 사지로 보내냐”라며 반대의 뜻을 내비쳤지만, 정명의 마음은 확고했다.

그녀는 광해에게 “사람들의 비웃음이 더해질 것을 안다. 하지만 전하께서도 내내 그리하셨다. 모두가 아니라고 하는데도 홀로 뜻을 펼쳐오셨다”라며 자신도 왕실의 사람으로 책임을 다하고 싶다는 뜻을 전한다.


이어 정명은 “저도 이제 그 외로운 짐을 덜어드리고 싶다”라며 자신에게 백성들과 함께 고통을 짊어질 기회를 달라고 청한다. 그러자 광해는 “하지만 나를 용서할 수 있겠냐. 내가 영창대군에게 했던 일과 여좌에서 했던 그 수많은 일들을”이라며 물었고, 잠시 흔들렸던 정명은 이내 “이해하려고 한다. 어좌의 무게 때문에 오라버니가 자신을 잃었던 것을 이해하려고 한다. 그러니 제가 그럴 수 있도록 함께 힘든 결정을 해주실 수는 없냐”며 승낙을 촉구했다.

조선을 위협해 왕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능양군에 맞서 고아해와 정명이 손을 잡게 될까. MBC 월화특별기획 <화정>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연예뉴스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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