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떻게 그런 말을 하세요?"
이장우가 이미숙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12일(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정시내(이미숙)가 박차돌(이장우)에게 친엄마인 고연화(장미희)가 위독한 상황에 놓였다는 소식을 전하며 호적을 이동할 것을 권했다.
이날 시내는 차돌에게 "차돌아. 사모님 지금 병원에 계시데"라고 말하자 차돌은 "병원에? 아까 매장에서는 괜찮으셨잖아"라며 놀랬고 이에 시내는 "많이 아프셨는데 너 매장 오픈하는거 방해할까봐 참으셨나봐"라며 놀란 차돌을 진정시켰다.
이어 시내는 "좀 전에 회장님 만났는데 한남동 엄마 아무래도 오래 버티시지 못할 것 같다고. 그래서 한남동 엄마 가시기 전에 네 호적을 옮겼으면 해서. 엄마는 너만 좋으면 괜찮다고 했어"라고 말했고 이에 차돌은 "엄마는 어떻게 이런 얘기를 무슨 옆동네 이사가는 것 처럼 아무렇지 않게해"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에 시내는 "엄마는 지금까지 네가 옆에 있었던 것만으로도 행복해. 그리고 난 앞으로도 널 이렇게 보고 살 수 있지만 사모님은 이대로 가신다면 내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아"라며 눈물을 보였다.
어린 나이에 크게 한 번 넘어졌지만 주저않지 않고 다시 일어나 인생에 대한 해답과 행복을 찾아가는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후속으로 아들을 잃은 한 여인이 꿋꿋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여자를 울려> 가 매주 토,일요일 밤 8시45분 방송된다.
iMBC연예 최강민 | 화면캡처 i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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