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에 빠진 남자는 변한다!”
지난 5일(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여왕의 꽃> 8회에서 윤박은 가족들에게 고우리와의 파혼을 선언했다. 아킬레스건인 엄마 마희라(김미숙)로부터 벗어나 당당하게 홀로서기를 시도한 것.
이후 윤박은 아쿠아리움에서 스쿠버다이버를 동원해, 이성경을 위한 ‘취업 축하 이벤트’를 벌였다. 부드럽고 달콤함 이벤트와 한없이 다정다감한 캐릭터에 안방극장 여심이 흔들렸다.

하지만 밀크남에게도 타오르는 질투는 어쩔 수 없는 법.
8일 공개된 스틸 컷에는 이성경과 강태오의 다정한 모습을 보고 질투 폭발하는 윤박의 모습이 담겨있다.

동구(강태오)의 배려심에 고마움을 느낀 이솔(이성경)이 동구를 껴안고 “역시 너밖에 없다”라고 말하고, 손 하트를 날리며 씽긋 웃는 동구(강태오)의 모습에 재준(윤박)의 질투심은 극에 달한다.

밀크남의 질투심은 어떻게 폭발할까? 아들을 통해 엄마의 야망을 펼치려는 희라에 맞서 재준은 이솔과의 사랑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평면적으로 보이지만, 재준은 희라로 인해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기도 하고 복잡한 내면의 갈등을 겪으며 변화하고 성장해가는 입체적인 캐릭터. 눈빛 하나, 대사 한 마디에도 다양한 감정을 싣고 표출하며 깊은 울림을 주는 섬세한 배우 윤박이 재준의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된다.
윤박의 질투 폭발 장면은 11일 방송되는 <여왕의 꽃>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이야기다.
iMBC연예 편집팀 |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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