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기, 내가 데려다가 키우면 안될까?"
이보희가 금단비를 달래 손자를 데려가려고 나섰다.
30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압구정 백야>에서 은하(이보희)는 효경(금단비)을 불러 회유에 나섰다.
‘내가 네 오리지날 시어머니다’라며 효경을 불러낸 은하는 “준서 데려다 키우고 싶다셨다면서요”라는 말에 “고모 집 아니냐. 이유 궁금하지 않아? 우리 며느리 너무 기특하고 이뻐서. 남편도 없는 집에서 얼마나 잘 하나 몰라. 오는 정 있으면 가는 정 있다고 해주고 싶어”라며 준서를 데려오려는 이유를 밝힌다.
이어 은하는 달란(김영란)을 거론하면서 “시어머니가 별 말씀 안 해도 이쁘고 좋아하시냐. 눈으로 쏘는 총, 눈총 안 주시냐. 그런 거 생각하면 우리가 데려다 키우는 게 낫지 않을까”라며 효경이 걸려 하는 점을 콕 집는다.
효경이 망설이는 기색을 본 은하는 “동생 생겨봐, 준서 찬밥 된다. 그보다 우리 집에 오는 게 낫다. 내가 들어앉고 필리핀 가정부 구해서 영어 알게 하고. 매일이라도 와서 준서 봐라”라며 설득한다. 이어 은하는 “내 아들이랑 지아 내 속으로 안 낳았어도 공들여 키웠어. 손 갈 데가 없어서 허전했는데 준서 보니까 좋다”라고 말하고, 이 말에 효경은 매우 흔들리는 눈치를 보인다.
과연 은하의 뜻대로 손자를 데려올 수 있을까. MBC 월화특별기획 <압구정 백야> 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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