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마음이 왜 산산조각이 났는지, 그 이유를 찾을 생각입니다."
지하실 아이의 정체가 황정음의 기억을 통해 드러나면서 지성과 황정음의 본격적인 극중 행보가 시작될 전망이다.
12일(목)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에서는 그동안 도현(지성)의 어렴풋한 기억 속에 함께 지하실에 갇혀있던 아이의 정체가 바로 리진(황정음)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눈길을 모았다.

이날 신세기를 밀어두고 돌아온 도현은 자신이 다중인격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태임(김영애)의 떠나라는 요청에 "회사에선 나가겠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떠나지 않는다"라고 강경하게 말한다. 그리고는 "내 마음이 왜 산산조각이 났는지 그 이유를 찾을 생각"이라며 자신의 잃어버린 유년 기억과 승진가에 숨겨진 진실들에 다가가겠다는 의사를 밝힌다.
한편 이날 술을 가지러 지하실게 갔던 리진은 문득 지하실에 갇힌 채 그림을 그리고 있는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에 혼란스러워한다. 앞서 도현이 갇혀있던 지하실에 또 다른 아이가 있었다는 사실이 꾸준히 극중 등장했고, 리진이 기억해낸 모습이 그와 관련이 되어있음이 암시되면서 과연 리진과 승진가문이 어떤 관계가 있을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태임에게 "마음이 조각난 이유를 찾아 이어붙이고, 어떤 그림이 완성되는지 지켜볼 생각"이라며 선포한 도현! 과연 어린 리진과 도현은 어떤 인연으로 승진가와 만났던 걸까?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치고 있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편집팀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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