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 앓고 있는 ‘해리성 인격 장애’란?

7일(수) 첫 방송을 시작하면서 쾌조의 출발을 알린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에서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고 있는 재벌 3세 차도현(지성)의 병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7일 방송된 1회에서 지성은 한 사람 안에 여러 인격이 공존하는 차도현 역을 맡아, ‘범생이 젠틀남’ 차도현과 ‘스모키 옴므파탈’ 신세기를 오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해리성 인격 장애’가 실제로 어떤 병인지에 대해 호기심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 그렇다면 그의 정신병에 대한 구체적인 병명과 증상은 무엇일까?


드라마 속 도현의 정신병인 ‘해리성 인격 장애’는 해리성 정체 장애, 해리성 주체 장애 등으로 불리며 ‘일명 DID(Dissociative Ientity Disorder)’라고 칭해진다.

한 대규모 증례 보고에 따르면, 해리성 인격 장애 환자의 평균 인격은 일곱 개이며, 약 반수 정도는 열 개 이상의 인격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킬미, 힐미>에서 지성이 7가지 인격을 지녔다는 설정은 이러한 증례에서 근거한 셈. 특히 ‘해리성 인격 장애’가 나타나는 이유로는 심한 학대, 정신적 외상의 충격 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보고 있다. 이와 관련 드라마 속에서 도현(지성)이 ‘다중인격’이 될 수밖에 없던 원인은 무엇인지, 7개의 교대 인격들 간에 어떠한 갈등이 벌어질 지 등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편, <킬미, 힐미> 첫 회에서 신세기(지성)가 리진(황정음)을 향해 대뜸 “나에게 이렇게 막대한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라며 반했다는 ‘오글 정각고백’을 던지며 통통튀는 매력을 자아냈다.

과연 다중인격의 소유자 도현과 리진의 로맨스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는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차연송 | 사진=MBC, 화면캡쳐 MBC, 김동환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