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느낌 아니까!"
7일에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킬미힐미>에서는 정신병환자 허숙희(김슬기)와 정신과 의사 오리진(황정음)이 나이트클럽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장면이 그려졌다.
숙희는 나이트클럽에 혼자 있는 차도현(지성)에게 접근해 "혼자 외로우신가 봐요?"라며 말을 건네왔고, "저한텐 보여요. 내 안의 내 모습이 많이 있는 느낌."이라며 작업멘트를 걸기 시작했다. 그리고 "느낌 아니까!"라는 추임새를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명함을 건네며 자신을 정신과 의사라고 사칭하고, 도현에게 접근하려하자 도현은 정중히 거절했다. 그런데 갑자기 "절 좀 잡아주세요. 저기 저를 붙잡으려 하는 정신병 환자가 있어요."라며 멀리서 숙희를 애타게 찾고 있는 리진을 가리켰다. 그 모습을 멀리서 발견한 리진은 "허숙희씨!"를 큰 소리로 부르며 둘을 향해 달려갔다.
도현은 숙희의 말을 그대로 믿어버린 채 숙희가 도망가도록 도왔고, 이에 열이 받은 리진은 "저 사람 정신병동에서 뛰쳐나온 환자예요!"라면서 도현에게 비키라 했지만 좀처럼 비키려 하지 않자 그 자리에서 업어치기를 시전한다. 그 충격으로 인해 머리를 다친 도현은 갑자기 정신증세가 이상해짐을 자각하며 재빨리 어디론가 뛰어갔다.
다중인격이라는 소재로 안방극장을 찾아온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킬미힐미>는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수경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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