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연이 남편 오광록을 보면서 신세 한탄에 젖었다.
6일(화)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에서 차미란(김보연)은 남편 오달수(오광록) 뿐 아니라 아들 오기훈(신민수)까지 실직자가 되자 기가 막혀 눈물 흘린다.
이부자리를 깔던 미란은 달수가 갖고 있던 비닐봉지를 풀자 나온 양말, 칫솔 여행세트 등을 보고 어이없어 한다. “장 한번 봐준 적 없는 사람이 자기 필요한 건 잘 사네” 라며 미란은 “민재한테 기숙사비까지 보내야 해. 그런데 위로금으로 받은 몇 달치 여행 가려고 했어? 내가 미쳐!”라며 가슴을 친다.
미란은 달수에게 “퇴직금이나 가만 뒀으면 좀 좋냐구. 주식은 망하고, 툭 하면 보증 서구!”라고 푸념을 하고, 달수는 “잘못했어”라고 한다. 그러나 미란은 “그놈의 잘못 소리. 당신이 그러니까 기훈이도 그러는 거야. 애비나 자식이나 똑같아!”라며 분통을 터뜨린다. 결국 “살고 싶은 마음 요만큼도 없어”라며 자리에 누운 미란은 벌떡 일어나 “내가 눈이 삐었어! 내가 미쳤지! 눈도 작고 키도 쪼끄만데”라며 달수를 쥐어박지만 분이 풀리지 않는다.
미란의 앞날에 이보다 더한 일이 또 일어날까? MBC 일일드라마 <불굴의 차여사>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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