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정서가 강은탁의 호의를 관심으로 받아들여 설레 했다.
13일(목)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에서는 화엄(강은탁)이 지아(황정서)에게 백야(박하나)를 연결해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화엄은 백야가 운전기사 일을 하기를 원하는 상황에서 백야를 돕기 위해 지아에게 연결해준 것이지만 지아는 자신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착각, 제대로 김칫국을 마셨다.
화엄은 스태프들과 함께 지아와 미팅을 한 후 자연스럽게 지아를 집에 데려다줬다. 화엄은 생각하면 할수록 안쓰러운 백야를 생각해 여자들은 뭘 받는 것을 좋아하냐, 어떤 성향이냐 등을 물었지만 화엄에게 관심이 있던 지아는 그 발언들마저 자신에게 관심이 있어 돌려 한 고백으로 받아들였다.
지아의 착각은 집으로 돌아와서도 이어졌다. 지아는 함박웃음을 지은 채 집으로 돌아와 은하(이보희)에게 화엄과의 인연과 감정에 대해 털어놨다. 이에 은하가 "내가 점찍어놨던 신랑감이 바로 그 사람"이라고 반가워하며 "그 집이 얼마나 저택인지 우리 집은 문간방 수준"이라면서 김칫국을 마시기 시작했다.
둘의 김칫국에 장훈(한진희)도 거들었다. 혹시 HBN 사주 아니냐고 물어보면서 검색을 하기를 권유, 사주가 화엄과 같은 성씨인 것을 확인한 후 더욱 화엄이 지아에게 갖는 관심을 반가워했다. 지아는 "그리고 내가 택시 탔다고 하니 기사까지 구해줬다"라고 하면서 "먼 친척이라고 하더라"라면서 백야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하지만 은하는 자신의 친딸 이야기를 하는 것도 모른 채 화엄과 지아의 꿈같은 미래만 생각했다.
결국 원하는 대로 생모 은하의 딸 지아에게 접근하기에 성공한 백야가 과연 어떤 복수를 생각하게 될지 재미를 더해가는 MBC 일일특별기획 <압구정 백야>는 매주 월-금 저녁 8시5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홍연하 | 사진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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