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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 유연석, 또다시 경찰행…두 얼굴 드러냈다

배우 유연석이 미묘한 표정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11월 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라이어’(기획 이대용/연출 조영민/극본 백재영/제작 영화사 집,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서 유연석이 심장외과 전문의이자 홀로 아들을 키우는 아빠 ‘민준호’ 역으로 분했다. 그는 극 중 데이트를 하던 날, 와인에 약물을 탔다고 주장한 강지선(서현진 분)과 대립하는 과정 속 인물의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담아내며 몰입감을 높였다.

이날 3회에서 거짓말탐지기 조사 결과가 나오자, 준호에게 유리한 쪽으로 상황이 흘러갔다. 그는 결과지를 병원에 제출해 일상을 되돌리려 했고, 평소처럼 환자들을 정성껏 진료했다. 지선의 친구이자 병원 직원인 박중현(오동민 분)이 일침을 가하자, “당신이야말로 그동안 누구랑 무슨 짓을 했는지 내가 알고 있는데?”라며 역으로 의미심장한 경고를 날렸다.

하지만 준호는 또다시 경찰에 연행됐다. 그의 집에 몰래 침입한 지선이 약병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 그러나 준호가 소지한 약물은 사별한 아내가 투여하던 인슐린 약병으로 밝혀졌다.

결국, 그를 찾아온 이화영(옥자연 분)으로부터 불송치 판결 소식을 전해 들었다. 준호는 승기를 잡은 듯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이어 화영에게 “괜찮으시면, 한잔하실래요?”라며 와인을 권유했다. 하지만 화영이 이를 거절하고 떠나자, 무표정한 얼굴로 그를 응시하며 서늘한 기운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유연석은 상황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준호의 감정을 유연하게 그려냈다. 그는 환자 앞에서는 친절한 얼굴을, 자신을 향한 의심에는 답답함, 억울함이 뒤섞인 내면을 차분한 말투와 미세하게 흔들리는 눈빛으로 표현했다.

그러다 불현듯 차가운 표정을 내비치며 극의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켰다. 준호의 진짜 속내를 궁금하게 만든 것. 사건 당시 중요한 단서였던 와인을 권하는 준호의 모습으로 긴장감이 증폭된 가운데, 유연석이 ‘라이어’에서 이어갈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라이어‘ 4회는 오늘(7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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