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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상 부부' 진선규♥박보경, 대학로 연애 시절 회상 (홈즈)

MBC '구해줘! 홈즈'가 진선규·박보경 부부와 함께 특별한 주거 공간을 둘러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5일(목)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연출 정다히, 남유정, 장효종, 김유진 / 이하 '홈즈') 372회에서는 '상 받은 집 임장 편'이 그려졌다.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과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우조연상을 각각 수상한 진선규, 박보경 부부가 양세찬, 주우재와 동행해 각종 수상 이력을 지닌 주택들을 직접 살펴봤다.

본격적인 임장에 나서기 전 네 사람은 진선규와 박보경의 인연이 시작된 대학로를 방문했다. 마로니에 공원에 모인 두 사람은 극단 활동을 하던 시절을 떠올렸다. 대학로에서 싹튼 연애 이야기부터 월세를 걱정하며 생활했던 힘겨운 시절까지 털어놓으며 오랜 추억을 되짚었다.

첫 번째 방문지는 종로구 이화동에 자리한 상가주택이었다.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대학로에서 걸어서 약 10분 거리에 있는 곳으로, 1984년 준공된 뒤 올해 리모델링을 거쳤다. 총 4개 층으로 구성된 건물은 1층에서 집주인이 카페를 운영하고, 2층은 임대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3층과 4층은 집주인의 생활 공간으로 꾸며져 일과 주거를 한곳에서 해결하는 직주일체형 구조를 갖췄다. 내부에 들어서자 화이트톤 주방이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마치 유럽 가정집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이어 세 사람은 '서울특별시 건축상 우수상'을 받은 종로구 부암동 주택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건축가인 두 아들이 부모님과 독립적인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함께 지낼 수 있도록 설계한 집이다. 1층과 2층에 각각 별도의 출입구를 마련해 독립성을 확보했다. 부모님이 거주하는 1층은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수(水)공간을 품은 중정이 등장해 특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2층에서는 통창 너머로 펼쳐지는 탁 트인 전망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유명 브랜드의 오토바이까지 공개되면서 남성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세 번째 임장 장소는 '한국인테리어 디자인협회 디자인 대상'을 수상한 중구 남대문로의 주상복합 아파트였다. 외관은 일반적인 아파트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실내는 한국 전통미를 강조한 공간으로 꾸며져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현관 바닥을 장식한 천연 석재와 해태상은 물론 곳곳에 배치된 예술 작품들이 시선을 모았다. 특히 주방 한쪽 벽을 가득 채운 유명 디자이너의 수묵화 병풍장은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한층 부각했다. 방과 거실에서는 남산과 성곽길이 가까이 내려다보이는 전망까지 감상할 수 있었다.

마지막 임장은 진선규·박보경 부부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퇴근길 코스였다. 하남 거주 4년 차이면서 하남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인 두 사람은 미사강변도시에 위치한 단독주택을 방문했다. 대문을 열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정원은 진선규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들과 함께 캠핑을 즐기는 것은 물론 정원에서 야외 취침까지 할 수 있을 만큼 넉넉한 공간이 그의 로망을 자극했다.

주택을 둘러보는 과정에서 부부의 다정한 모습도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특히 '홈즈' 방송 최초로 가위바위보를 하며 계단을 오르는 장면은 두 사람의 유쾌한 호흡을 보여주며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공개된 해당 주택의 매매가는 26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송은 건축상과 디자인상 등 다양한 수상 이력을 지닌 주택을 통해 공간이 가진 미적 가치와 실용성을 함께 조명했다. 여기에 진선규·박보경 부부의 실제 추억과 생활 이야기가 더해지면서 단순한 집 구경을 넘어 주거 공간에 담긴 삶의 의미까지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한편 MBC '구해줘! 홈즈'는 다음 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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