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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아이' 파주 냉동창고 살인사건 조명…범행 전 AI에 질문까지

영하 25도의 냉동창고에 여성을 가둬 숨지게 한 이른바 파주 냉동창고 살인사건의 구체적인 정황이 공개된다. 특히 피의자가 범행에 앞서 인공지능(AI)에 냉동창고 내부에 사람이 있을 경우 벌어지는 일을 물어본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사전에 범행을 준비했을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MBC에브리원 범죄 분석 코멘터리 프로그램 '히든아이'는 2일 오후 8시 40분 방송에서 파주 냉동창고 살인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사건은 카페를 운영하던 신 씨가 상품권 구매자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신 씨는 브로커를 통해 상품권의 진위 확인 현장에 동행하기로 한 59세 여성을 만났고, 두 사람은 신 씨가 운영하는 카페로 이동했다. 그러나 카페에 도착한 지 약 20분 만에 신 씨가 여성을 냉동창고에 가둔 뒤 혼자 차량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CCTV에 담겼다.

이후 냉동창고에서는 피해 여성의 시신과 함께 약 500억 원 규모의 위조 상품권이 발견됐다. 신 씨는 피해 여성이 상품권이 위조품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당황하자 문을 잠근 뒤 현장을 벗어났다는 취지로 설명하며 우발적인 행동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사건을 둘러싼 조사 과정에서 그의 해명과 다른 정황들이 잇따라 확인됐다. 신 씨는 범행 전날 카페 직원들에게 다음 날 출근하지 않아도 된다며 휴무를 통보했다. 피해 여성이 외부에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차량에 두게 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도 드러났다.

범행 이후의 행동 역시 의문을 키웠다. 신 씨는 피해 여성을 냉동창고에 가둔 뒤에도 카페를 여러 차례 오가며 피해자의 상태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주목할 부분은 범행 전 AI에 “냉동창고에 사람이 있으면 어떻게 돼?”라는 질문을 남겼다는 사실이다. 사전에 냉동창고에 사람을 가뒀을 때의 상황을 알아보려 했던 것인지 의문을 더하는 대목이다.

피해 여성은 왜 냉동창고에 갇히게 됐으며, 약 500억 원에 달하는 위조 상품권은 사건과 어떤 연관이 있었을까. 범행 전후의 구체적인 행동과 AI 검색 정황은 우발적 범행이라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는 만큼, 사건의 실체를 파악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주 냉동창고 살인사건의 전말과 위조 상품권을 둘러싼 갈등, 사전에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은 2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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