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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요건이 셀럽?"…SNS·방송 경력 묻는 '냉부' 직관, 팬 여론 싸늘 [이슈in]

방영 2주년을 맞아 팬 참여 이벤트를 개최한 '냉장고를 부탁해'가 신청서 공개 직후 참가자 선정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 애청자를 위한 이벤트가 아닌, 방송의 화제를 위해 시청자를 모집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JTBC는 공식 SNS를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 방영 2주년을 맞아 팬들을 스튜디오에 초대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JTBC 측은 '냉부'의 대표적인 포맷인 셰프들의 요리 대결을 직관하는 것은 물론, 직접 셰프들이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팬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내세웠다. 덧붙여 JTBC는 '연령 제한 없이 '냉부'를 사랑하는 찐팬 누구나'를 모집 대상으로 선정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신청서 양식이 공개된 후, 방청 이벤트 소식에 환호했던 팬들의 열기는 금세 식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냉부' 측이 준비한 신청서 일부 문항을 지적했다.

'냉부' 측에서 온라인에 게시한 신청서에 따르면, 지원자는 6개월 이내 촬영한 사진과 SNS 아이디를 필수로 기재해야 한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열렬한 팬을 모집하겠다는 '냉부' 측 제작 의도와 달리, 팬심과 관련이 없는 SNS, 사진 등을 필수 항목으로 기재했다는 점에서 이벤트 취지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했다. 누리꾼들은 "방송을 사랑하는 '찐팬'을 모집하는 게 맞냐. 왜 사진에 SNS 아이디를 첨부해야 되는지 모르겠다", "신청하려 했는데 셀럽을 모집하는 것 같아서 취소했다", "SNS에서 인플루언서나 직접 초대해라" 등 비판을 제기했다.


특히 일부 팬들이 가장 문제 삼은 것은 '방송 출연 경력' 항목이었다. '냉부' 측은 방송 혹은 유튜브 출연 경력이 있을 경우, 출연 시기, 콘텐츠명을 구체적으로 적어 달라는 안내를 기재했다. 방송 출연 경력이 필수 기재 사항은 아니지만, 해당 항목을 포함시킨 이유가 방송 출연 시 재미와 화제를 위해서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며 팬들의 아쉬움도 커져 가는 상황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SNS, 사진은 방청 양도를 방지하고자 기재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그 밑에 방송 경력 여부를 묻는 질문에 폼을 닫았다. 어떤 의도인지 설명 안 해도 알 것 같다", "방송 경력은 왜 필요한 건지 모르겠다. 애청자를 위해 진행되는 이벤트가 맞냐" 등 아쉬움을 토로했다.

JTBC 측은 시청자 선정 조건을 위와 같이 설정한 이유를 묻는 iMBC연예 취재진 질의에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 2주년 특집으로 진행되는 '냉부 직관 DAY' 참가 신청은 오는 11월 8일까지 진행되며, 녹화는 11월 23일로 예정돼 있다.


iMBC연예 장주원 | 사진출처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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