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 위성락을 지우고 싶다"는 배우 진선규의 소망이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100일의 거짓말'에서 흠잡을 데 없는 일본어 연기로 시청자들을 감탄시킨 그다.
최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극본 류보리·연출 유인식)에서의 진선규의 연기가 화제다. 일본인이자 조선총독부 신임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 역을 맡은 그는 작품 시작부터 유창한 일본어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경성역에 등장해 자신을 반기는 주요 인사들과 일본어로 빠르게 대화하는 장면, 이무생·김현주와의 식사에서 상대의 정체를 의심하는 장면, 마을 주민들을 잔인하게 학살하면서도 냉혹한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 등이 대표적이다.
극 초반 사토 신이치는 악역이지만 감정이 절제된 연기를 보여줘야 하는 난도 높은 캐릭터다. 일제강점기 권력자로서의 카리스마와 자신이 숨겨둔 야망을 더 위협적으로 내비치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다.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 뒤에 내내 의뭉스런 표정을 지으며 긴장감을 유발하는 데도 일조했다.
그렇기에 격한 감정 표현 등 비언어적인 연기에 기대지 않고 오롯이 대사와 표정으로만 시청자들을 설득해야 했던 진선규. 그의 일본어 연기가 더 엄격한 평가의 잣대를 받을 수밖에 없는 불리한 환경이었으나, 이를 보란 듯 극복하고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데 성공했다.
사토 신이치가 영화 '범죄도시' 속 위성락 다음 가는 '인생캐'가 될 수 있을지도 이목이 쏠린다. 진선규를 대중에 크게 알린 위성락이 유창한 조선족 어투로 호평을 받았듯, '100일의 거짓말'의 일본어 연기 또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쏟아졌다. 여러 일본인 누리꾼들은 '100일의 거짓말' 속 진선규의 일본어 연기 영상 클립 댓글에 "일본어를 너무 잘해서 턱이 빠질 듯 했다", "발음도 억양도 지금까지 본 한국 드라마 배우 중에서 가장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 "진짜 내가 모르는 일본 배우인 줄 알았다"며 그의 연기를 극찬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진선규의 '노력'도 주목받았다. 지난달 열린 '100일의 거짓말' 제작발표회 당시 일본어 연기를 위해 실제 일본에서 장기간 거주를 하기까지 했다고. 진선규는 "올해 1월부터 두 달간 일본에서 살면서 하루에 7시간씩 대본만 계속 외웠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발끝도 못 따라갈 것 같았다. 선생님들과 많이 연습도 했다. 히라가나, 가타카나도 모르던 제가 연습을 놓지 않고 계속 해왔다"고 강조했다. 일본에게 인정받기 위해 더더욱 일본을 사랑해야 했던 사토 신이치의 인물 배경을 설득력 있게 구축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 셈.
"위성락을 지워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100일의 거짓말'을) 찍었다"는 그의 바람대로, 약 10년 전 진선규의 '인생캐'가 국적을 바꾸고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할 수 있을까. 진선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 '100일의 거짓말'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최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극본 류보리·연출 유인식)에서의 진선규의 연기가 화제다. 일본인이자 조선총독부 신임 정무총감 사토 신이치 역을 맡은 그는 작품 시작부터 유창한 일본어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경성역에 등장해 자신을 반기는 주요 인사들과 일본어로 빠르게 대화하는 장면, 이무생·김현주와의 식사에서 상대의 정체를 의심하는 장면, 마을 주민들을 잔인하게 학살하면서도 냉혹한 모습을 보여주는 장면 등이 대표적이다.
극 초반 사토 신이치는 악역이지만 감정이 절제된 연기를 보여줘야 하는 난도 높은 캐릭터다. 일제강점기 권력자로서의 카리스마와 자신이 숨겨둔 야망을 더 위협적으로 내비치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다.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 뒤에 내내 의뭉스런 표정을 지으며 긴장감을 유발하는 데도 일조했다.
그렇기에 격한 감정 표현 등 비언어적인 연기에 기대지 않고 오롯이 대사와 표정으로만 시청자들을 설득해야 했던 진선규. 그의 일본어 연기가 더 엄격한 평가의 잣대를 받을 수밖에 없는 불리한 환경이었으나, 이를 보란 듯 극복하고 시청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데 성공했다.
사토 신이치가 영화 '범죄도시' 속 위성락 다음 가는 '인생캐'가 될 수 있을지도 이목이 쏠린다. 진선규를 대중에 크게 알린 위성락이 유창한 조선족 어투로 호평을 받았듯, '100일의 거짓말'의 일본어 연기 또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쏟아졌다. 여러 일본인 누리꾼들은 '100일의 거짓말' 속 진선규의 일본어 연기 영상 클립 댓글에 "일본어를 너무 잘해서 턱이 빠질 듯 했다", "발음도 억양도 지금까지 본 한국 드라마 배우 중에서 가장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 "진짜 내가 모르는 일본 배우인 줄 알았다"며 그의 연기를 극찬하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진선규의 '노력'도 주목받았다. 지난달 열린 '100일의 거짓말' 제작발표회 당시 일본어 연기를 위해 실제 일본에서 장기간 거주를 하기까지 했다고. 진선규는 "올해 1월부터 두 달간 일본에서 살면서 하루에 7시간씩 대본만 계속 외웠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발끝도 못 따라갈 것 같았다. 선생님들과 많이 연습도 했다. 히라가나, 가타카나도 모르던 제가 연습을 놓지 않고 계속 해왔다"고 강조했다. 일본에게 인정받기 위해 더더욱 일본을 사랑해야 했던 사토 신이치의 인물 배경을 설득력 있게 구축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 셈.
"위성락을 지워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100일의 거짓말'을) 찍었다"는 그의 바람대로, 약 10년 전 진선규의 '인생캐'가 국적을 바꾸고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할 수 있을까. 진선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 '100일의 거짓말'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 iMBC연예 DB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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