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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남자 단식·펜싱 남녀 단체전 준결승…MBC 시청률 1위

MBC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회 8일 차인 27일(일) 대한민국 선수단의 주요 경기와 메달 획득 순간을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어갔다. 배드민턴과 펜싱 등 주요 종목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중계석에 깜짝 합류한 김성주 캐스터의 응원과 야구 대표팀의 5연패 등 굵직한 장면들이 눈길을 끌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MBC는 유태빈이 일본 선수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한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전국 가구 기준 2.1%, 수도권 가구 기준 2.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모두 1위에 올랐다.

펜싱에서도 MBC의 강세가 이어졌다. 남자 단체 에페 준결승전에서는 전국 가구 2.1%, 수도권 가구 2.0%, 전국 2054 0.9%, 수도권 2054 0.6%로 전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여자 단체 사브르 준결승 역시 전국 2054와 수도권 2054에서 각각 0.9%를 기록하며 해당 부문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배드민턴 #김성주 깜짝 합류 속 안세영 4강 진출


배드민턴에서는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이 태국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준결승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2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안세영은 8강전에서도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보여주며 순조롭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중계에는 당초 예정에 없었던 김성주 캐스터가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파리올림픽 당시 안세영의 금메달 경기를 중계했던 김성주 캐스터는 “조금이라도 그 좋은 기운이 전달되었으면 해서 중계석에 앉았다”며 직접 응원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안세영의 기록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가 이어졌다. 김성주 캐스터는 “102주 동안 세계랭킹 1위다. 올 시즌 53승 1패라는 성적은 정말 경이롭기까지 하다”라고 말했다. 경기 중 스매시를 구사하는 듯하다가 순간적으로 방향을 바꿔 셔틀콕을 떨어뜨리는 안세영의 드롭샷에는 “이런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몇이나 되겠느냐”며 감탄했다.

채유정 해설위원 역시 안세영의 꾸준한 훈련량을 언급했다. 그는 “얼마나 많은 연습을 했을까요”라며 “안세영 선수는 남들 쉴 때도 훈련하는 정말 성실한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상대 선수들의 데이터를 모두 파악하고 있는 듯한 경기 운영을 보여준다며, 점수 차가 벌어진 뒤에도 집중력을 유지하는 모습에 “보는 사람도 편안하게 응원할 수 있는 경기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유태빈이 세계랭킹 7위 일본 선수를 꺾는 이변을 만들어내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성주 캐스터는 “자신감이 완전히 붙은 것 같다”고 말했고, 채유정 해설위원도 “매 경기마다 성장해 가는 게 보인다”며 유태빈의 상승세를 짚었다.

남자복식 김원호-서승재 조도 일본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으며,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조 역시 준결승에 오르며 한국 배드민턴의 선전을 이어갔다.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 금메달…남자 에페 은메달


펜싱에서는 남녀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이 나왔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남자 에페 대표팀은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남자 에페 단체 준결승은 연장까지 이어지는 접전이었다. 대한민국은 치열한 승부 끝에 결승행을 확정했고, MBC 정병문 캐스터와 윤지수 해설위원은 “무려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팀을 잡았다. 대한민국 선수들 기세와 전략이 너무 좋았다”라며 경기 흐름을 전했다.

여자 사브르 단체 준결승에서는 중국을 상대로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정병문 캐스터는 전하영의 득점 장면을 두고 “타이밍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평가했으며, 윤지수 해설위원은 “오늘 기세 좋습니다. 이대로만 가면 됩니다!”라고 응원을 보탰다.

결승에서는 일본을 제압하며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을 8년 만에 다시 가져왔다.

#야구 #일본 꺾고 아시안게임 5연패…아시아 정상 수성


야구 대표팀은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아시안게임 5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슈퍼라운드에서 일본에 패했던 대한민국은 결승전에서 선발 곽빈을 앞세워 다시 맞붙었다.

곽빈은 일본 타선을 상대로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가며 팀이 승기를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 역시 결정적인 순간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일본 마운드를 공략했다.

나고야 현지에서 경기를 전한 김나진 캐스터와 정민철·오승환 해설위원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을 짚었다. 김나진 캐스터는 “완전히 깨어나야 하는 중심타선이 오늘 경기 포인트”라고 강조했고, 정민철 해설위원은 “드디어 설욕의 기회가 왔다”며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대한민국이 선취점을 올리자 정민철 해설위원은 “김도영의 안타는 의미가 크다. 오늘 경기는 다르다는 걸 초반부터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승환 해설위원 역시 김도영이 1루에 도착한 뒤 환호하는 모습과 이를 지켜본 벤치 선수들의 반응을 언급하며 “김도영 선수가 1루에 가고 나서 환호하는 모습, 벤치에 선수들도 다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가 1-1로 팽팽하게 이어지면서 중계석의 긴장감도 높아졌다. 김나진 캐스터는 “오늘 정말 공 하나하나에 숨이 막힙니다”라고 전했고, 8회 말 일본의 공격을 앞둔 상황에서 오승환 해설위원은 “보고 있는 저 역시 입이 바짝바짝 마릅니다. 저의 모든 힘을 박영현 선수에게 주고 싶습니다”라며 “제가 마운드에 있을 때보다도 지금이 더 떨리고 긴장된다”고 말했다.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올라가며 대한민국의 승리가 확정되자 김나진 캐스터는 “아시안게임 5연패, 그 기간 동안 정상을 지켜낸 것은 대한민국 대표팀입니다. 가장 어려운 일인 지켜내는 것, 그것을 대한민국이 해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민철 해설위원은 “오늘 울어도 됩니다. 대한민국 선수들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오승환 해설위원은 이날 경기에서 조형우를 숨은 MVP로 꼽으며 “공수 양면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해줬다”고 말했다.

#스케이트보드 #강준, 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스케이트보드에서도 새로운 기록이 만들어졌다. 스트리트 결승에 나선 강준은 고난도 기술을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대한민국 스케이트보드 역사상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엄주원 캐스터는 “넘사벽이다! 세계 최강 강준이가 역사상 첫 금메달을 안겼다”고 환호했고, 조성우 해설위원은 “자신이 가진 세계 최고의 난도 높은 기술을 후회 없이 깔끔하게 펼쳐냈다”며 강준의 경기를 평가했다.

다이빙에서는 여자 싱크로 3m 스프링보드 결승에 출전한 김수지-김나현 조가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초롱 캐스터와 김현숙 해설위원은 수술과 부상을 이겨낸 두 선수의 투혼을 언급하며 “노력한 만큼 기량이 발휘되어 너무나 다행이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 결승에서는 신정휘-김영택 조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호흡을 맞춰 값진 메달을 추가하며 대한민국 다이빙 대표팀에 힘을 보탰다.

대회 8일 차에도 MBC는 배드민턴과 펜싱, 야구를 비롯해 스케이트보드와 다이빙까지 주요 종목의 경기 흐름과 선수들의 순간을 전달했다. 특히 종목별 전문 해설과 현장감 있는 중계를 통해 메달 경쟁의 긴장감과 선수들의 도전 과정을 시청자들에게 전했다.

대회 중반부로 접어든 가운데 다양한 종목에서 메달 소식이 이어지면서, 경기 결과뿐 아니라 선수들의 도전 과정과 종목별 특성을 함께 전달하는 중계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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