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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가장 만나기 싫었던 선수는 니퍼트" (어서와 한국은)

SSG 랜더스의 외국인 선수로 활약했던 제이미 로맥이 특별한 한국 여행에 나선 가운데, KBO를 대표했던 야구 레전드들이 스튜디오에 모인다.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잠실의 전설 '니느님' 니퍼트와 사직의 왕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 그리고 인천 야구와 44년째 함께하고 있는 지상렬이 스튜디오 게스트로 출연한다. 세 사람은 로맥의 한국 여행을 지켜보며 선수 시절의 기억과 야구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오랜만에 이대호를 만난 김준현은 가장 먼저 그의 외모 변화를 눈치챈다. 이대호를 보자마자 “먹방 끝나자마자 살이 너무 빠졌다”고 말하자, 이대호는 “먹방 그만두고 살을 좀 뺐다”고 답한다. 이에 김준현은 “선수는 다르다”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

KBO에서 같은 시대를 누볐던 니퍼트와 이대호의 선수 시절 이야기도 공개된다. 특히 이대호는 자신이 상대했던 여러 투수 가운데 “가장 만나기 싫었던 선수는 니퍼트”라고 밝혀 관심을 모은다. 한 시대를 대표했던 투수와 타자가 서로를 어떤 선수로 기억하고 있었는지, 두 사람이 직접 전하는 당시의 이야기가 방송에서 공개된다.

인천 야구에 대한 지상렬의 남다른 팬심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1982년 삼미 슈퍼스타즈 어린이 회원으로 가입한 것을 시작으로 44년 동안 인천 야구를 지켜본 '찐 팬'이다.

이날 녹화에서도 지상렬은 야구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는다. 야구 레전드인 이대호와 니퍼트를 만나자마자 사인을 요청하면서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녹화 사상 최초의 사인회를 만들어냈다는 후문이다. 사인을 받을 유니폼뿐 아니라 유니폼 하의까지 직접 준비해오는 열정으로 현장에서 '찐 팬'다운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제이미 로맥의 여행기가 시작되자 니퍼트 역시 자신의 경험을 떠올린다. 로맥과 마찬가지로 KBO에서 외국인 선수로 활동했던 니퍼트는 처음 한국에 왔을 당시 낯선 환경에 적응했던 기억부터 선수 생활을 마친 이후에도 과거 몸담았던 팀과 팬들을 그리워했던 마음까지 이야기하며 로맥의 여정에 공감한다.

이대호 역시 특별한 감정을 드러낸다. 한국에서 전성기를 보낸 로맥이 다시 한국을 찾아 이제는 선수가 아닌 여행자의 시선으로 과거의 장소들을 바라보는 모습을 지켜보던 그는 “마음이 찡하다”고 말하며 한동안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야구 선수로 활동하며 겪었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진다. 니퍼트와 이대호는 현역 시절 경험했던 슬럼프를 비롯해 은퇴 이후 직접 느꼈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으며 선수 생활의 또 다른 이면을 전할 예정이다.

잠실과 사직, 인천을 대표하는 야구에 대한 추억이 한자리에 모이는 가운데, 니퍼트와 이대호, 지상렬의 유쾌한 야구 토크와 함께 제이미 로맥이 바라본 한국의 특별한 모습이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제이미 로맥의 한국 여행과 세 사람의 야구 이야기는 오는 9월 17일(목) 저녁 8시 30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선수와 팬이라는 서로 다른 위치에서 한국 야구를 경험한 네 사람의 기억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단순한 여행기를 넘어 KBO와 인연을 맺었던 이들의 추억을 되짚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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