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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투 대신 포커…'타짜4' 전편 안 봤어도 문제 없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가 20년간 이어진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앞선 세 편과는 인물과 사건의 연결고리부터 이야기의 소재까지 과감하게 달리하며 시리즈의 새로운 세계를 펼친다. [제공/배급: CJ ENM | 제공/제작: 싸이더스 | 출연: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 그리고 조우진, 윤경호, 이하라 츠요시, 홍 다오, 김민호, 임세미, 스테파니 리, 문지훈 | 감독: 최국희]


기존 '타짜' 시리즈는 1편 '타짜'를 시작으로 2편 '타짜: 신의 손', 3편 '타짜: 원 아이드 잭'까지 주요 인물과 사건이 서로 이어지며 하나의 세계관을 구축해왔다. 반면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이러한 흐름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이야기로 완성됐다. 따라서 앞선 시리즈를 접하지 않은 관객도 별도의 사전 지식 없이 작품 자체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도박의 무대다. 화투를 중심으로 전개됐던 기존 작품들과 달리 이번에는 포커가 핵심 소재로 등장한다. 여기에 서울을 넘어 일본과 베트남까지 공간적 배경을 확장하며 더욱 커진 스케일을 예고한다.

중심에는 이름이 같은 두 인물이 있다.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성공을 거머쥐며 정상에 오른 장태영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절친 박태영이 그 주인공이다. 한때 친구였던 두 사람의 관계가 우정과 배신, 그리고 복수로 뒤바뀌면서 글로벌 도박판을 무대로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

원작자 허영만 작가가 '타짜' 4부 벨제붑의 노래를 자신의 시리즈 중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로 꼽았다는 점도 기대를 높이는 대목이다. 1편을 연출했던 최동훈 감독 역시 앞서 이번 이야기에 대해 4편을 먼저 만들지 않고 1편부터 만드는 이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만큼 재미와 긴장감이 높은 작품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년 동안 이어진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작품인 만큼 규모 역시 한층 커졌다. 한국과 일본, 베트남을 오가며 각국의 거물들이 등장하고, 변요한과 노재원을 비롯한 11인의 배우가 작품에 합류해 극에 힘을 더했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답게 기존 '타짜'와는 다른 색깔과 확장된 스케일로 올 추석 극장가를 공략한다.

시사회 이후에는 전작을 보지 않은 관객도 작품에 쉽게 몰입할 수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실관객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는 영화. 전개와 반전까지 대박이다”, “포커를 전혀 몰라도 즐길 수 있는 범죄오락물”, “시리즈를 안 봐도 상관없는 독립적인 재미”, “오랜만에 만나는 젊은 피가 느껴지는 영화” 등의 호평을 남기며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과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를 건 한판 승부를 벌이는 범죄 영화다.

20년 동안 축적된 '타짜'의 세계관을 이어가는 대신 완전히 새로운 인물과 소재를 선택한 만큼, 기존 팬에게는 신선함을, 시리즈 입문자에게는 독립적인 범죄오락 영화로서의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허영만 원작 만화 시리즈의 마지막 편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오는 9월 23일 개봉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CJ ENM, 싸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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