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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온다' 하석진, 안희연 모자에 "셋이 살까" 직진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가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번 고쳐 썼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사랑이 온다' 16회는 전국 가구 기준 1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세운 기록을 넘어선 자체 최고 수치로, 주말 안방극장 전체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규림(안희연 분)이 김무진(하석진 분)에게 과거 아이를 유산해야 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김무진의 물음에 한규림은 눈물을 삼키며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전했고, 충격에 휩싸인 김무진은 멀어지는 그의 뒷모습을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김무진은 한규림의 아들 한결(윤하빈 분)을 따뜻하게 돌보며 거리를 좁혔다. 한편 한규림 역시 용기를 내 한결에게 진심을 전했고, 아들이 고마움을 표하며 안겨오자 두 사람은 포옹을 나누며 모자간의 깊은 정을 확인했다.

가족 간의 갈등과 감정의 골도 한층 깊어졌다. 고윤희(윤유선 분)는 한규림에게 더 이상 상처를 주지 말아 달라며 전남편 한석중(류승수 분)에게 애원했다. 또한 딸 장서현(이주연 분)에게 장훈태(권해효 분)의 거짓말과 한규림이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배신감을 느낀 장서현은 "당장 꺼지라"고 울부짖으며 극적 긴장감을 극대화했다.

방송 말미에는 화해를 마친 한규림과 한결을 차에 태운 김무진이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가서 셋이 살까"라며 마음을 정한 듯 직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의 향후 관계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사랑이 온다' 17회는 오는 19일 저녁 8시 방송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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