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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이준영, 훈훈했던 우정 균열…'포핸즈' 라이벌 구도 본격화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던 송강과 이준영의 관계에 심상치 않은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극본 신이원/연출 박현석/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N, 나무엑터스)에서 학생 피아니스트 강비오(송강 분)와 최정요(이준영 분)가 점차 경쟁 관계에 놓이면서 두 사람의 우정에도 균열이 예고됐다. 서로의 성장을 이끌며 함께 앞으로 나아갔던 두 사람이 경쟁이라는 벽을 넘어 다시 나란히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그동안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 결정적 순간들을 돌아봤다.

최정요의 무대 공포증을 이겨내게 한 강비오의 특별한 방법


최정요에게 무대는 오랜 시간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어린 시절 콩쿠르 공연을 관람하던 중 객석에서 어머니를 잃는 비극을 겪은 뒤 심각한 무대 공포증에 시달려왔기 때문이다.

이를 알게 된 강비오는 풍부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최정요에게 맞춘 단계별 해결책을 제시했다. 한 번에 두려움을 없애려 하기보다 외부 자극의 강도를 조금씩 높여가는 방식으로 최정요가 무대에 적응하도록 도왔다. 그 결과 최정요는 강비오와 함께 노블리스 콘서트 포핸즈 연주자로 발탁됐고, 피아니스트로서 정식 데뷔를 앞두는 뜻깊은 성과까지 거뒀다.

하지만 실제 관객을 앞두고 연주해야 할 순간이 되자 상황은 달라졌다. 극도의 긴장에 휩싸인 최정요는 결국 자리를 빠져나와 백스테이지로 몸을 피했다. 강비오는 당황하기보다 먼저 그의 상태를 살핀 뒤 “내 목소리, 내 피아노 소리에만 집중해”라고 말하며 진정시켰다.

여기에 안대를 씌운 상태로 피아노를 연주하게 하는 방법까지 동원했다. 강비오의 맞춤 처방 덕분에 최정요는 오랫동안 자신을 짓눌렀던 무대에 대한 공포를 조금씩 떨쳐낼 수 있었다.

강비오에게 피아노의 새로운 즐거움을 알려준 최정요


두 사람의 도움은 한쪽에서만 끝나지 않았다.

포핸즈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강비오는 훗날 강력한 라이벌이 될 최정요를 직접 구해냈다는 이유로 어머니 강지혜(윤세아 분)에게 크게 혼났다. 그러나 이번 일을 계기로 강비오는 처음으로 어머니의 뜻에 정면으로 맞섰다.

강비오는 콩쿠르에 출전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데 이어, 혼자 연주하는 것과는 다른 매력을 깨닫게 해준 최정요에게 피아노 연습 메이트가 되어달라고 제안했다.

최정요 역시 강비오의 선택에 자신의 방식으로 응답했다. “내가 피아노 재미있게 치는 방법 알려줄게”라는 말과 함께 정해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곡을 변주하는 자신의 연주 방식을 강비오에게 알려준 것.

최정요의 조언을 받아들인 강비오는 점차 연주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기 시작했다. 이전과 달리 환한 표정으로 피아노 자체를 즐기는 모습은 그가 음악을 대하는 태도 자체가 달라졌음을 보여줬다.

서로의 성장을 이끈 두 사람, 이제는 경쟁자로?


이처럼 서로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성장해온 강비오와 최정요지만, 현재 두 사람의 관계에는 예상하지 못한 변화가 찾아왔다.

강비오의 할아버지이자 세계적인 지휘자인 강승운(정진영 분)이 두 사람의 재능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면서 경쟁심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서로를 격려하고 이끌던 관계에 경쟁의 불씨가 피어오르면서 두 사람의 감정 역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과연 경쟁이라는 압박 속에서도 강비오와 최정요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지켜낼 수 있을까. 나란히 성장해온 두 피아니스트가 라이벌이라는 관계를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서로의 약점을 보완하며 성장해온 두 사람이 경쟁을 통해 어떤 관계의 변화를 맞이할지가 '포핸즈' 후반부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포핸즈'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TV-OTT 화제성 순위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준영과 송강 역시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각각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의 인기를 입증했다. 해당 결과는 2026년 9월 8일 기준이다.

글로벌 인기도 이어지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TOP 10 비영어 쇼 부문에서 5위에 올랐으며, 29개 국가 및 지역에서 TOP 10에 진입했다. 해당 집계는 2026년 9월 9일 기준이다.

경쟁의 갈림길에 선 강비오와 최정요의 이야기는 오는 12일과 13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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