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줄리엔 강 "내가 왜 물어봤지"…알베르토VS파비앙 와인 논쟁 (어서와)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알베르토와 파비앙이 와인을 두고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여기에 프랑스와 이탈리아, 캐나다의 예술과 음식 문화까지 비교하며 진도 여행에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오는 10일 방송에서는 진도를 여행하는 알베르토, 파비앙, 줄리엔 강이 각자의 고향을 떠올리며 다양한 문화 이야기를 나눈다. 와인에서 시작된 논쟁은 예술과 음식으로까지 확장되며 세 사람의 솔직한 취향과 경험이 공개된다.

진도에서 펼쳐진 문화 토크의 시작은 예상치 못한 와인 논쟁이었다. 줄리엔 강이 어느 나라 와인이 더 맛있는지를 묻자 파비앙은 망설임 없이 프랑스 와인을 치켜세우며 “비교가 안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낸다.

가만히 있을 알베르토가 아니었다. 그는 프랑스 와인을 향해 다양성이 부족하고 가격도 지나치게 비싸다고 반박하며 이탈리아 와인의 매력을 강조한다. 두 사람의 자존심 대결이 점점 거세지자 질문을 던진 줄리엔 강이 직접 “그만, 그만”을 외치며 중재에 나선다.

결국 줄리엔 강은 “내가 왜 이걸 물어봤지?”라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

세 사람의 문화 비교는 예술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옮겨간다. 이들이 찾은 곳은 ‘한국의 지베르니’라고 불리는 진도의 운림산방. 조선 후기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련의 예술적 흔적이 남아 있는 장소다.

연꽃이 피어난 연못과 한옥, 산이 어우러진 운림산방의 풍경을 바라보던 파비앙과 알베르토는 프랑스의 지베르니를 떠올린다.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클로드 모네가 43년 동안 머물며 작품 활동을 펼쳤던 지베르니와 소치 허련의 예술적 영감이 깃든 운림산방을 비교하면서 한국과 프랑스의 예술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음식을 통해 각 나라의 특징을 살펴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진도에서 묵은지와 삼겹살, 전복을 함께 즐기는 독특한 삼합을 맛본 알베르토는 이를 이탈리아 음식 문화와 연결한다. 그는 이탈리아 파인다이닝이라면 고기 한 점과 전복 조금, 김치 한쪽을 각각 조합해 한 접시에 담아낼 것이라고 설명하며 한국 음식과 이탈리아 음식의 스타일 차이를 재치 있게 풀어낸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식 음식 조합으로 모르타델라와 피스타치오, 스트라치아텔라 치즈를 함께 즐기는 방법도 소개한다.

캐나다 출신 줄리엔 강 역시 자국의 음식 문화를 꺼낸다. 캐나다의 대표적인 음식인 푸틴을 언급하며 감자튀김에 치즈와 그레이비소스를 곁들이는 캐나다식 먹거리 문화를 소개한다.

같은 재료와 음식이라도 나라에 따라 조합과 즐기는 방식이 달라진다는 점이 세 사람의 대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이번 여행에서는 진도라는 하나의 공간을 중심으로 한국의 문화와 프랑스의 예술, 이탈리아의 음식, 캐나다의 대표 먹거리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각자의 경험과 취향을 바탕으로 서로의 문화를 비교하는 세 사람의 대화가 단순한 여행기를 넘어 색다른 문화 체험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와인에서 시작된 작은 논쟁이 예술과 음식으로 확장되면서, 서로 다른 문화권의 시선으로 한국을 바라보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만의 매력이 더욱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와인 자존심 대결부터 진도 운림산방에서 나눈 한국과 프랑스의 예술 이야기, 각국의 음식 문화 비교까지 담은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9월 10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에브리원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