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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지창욱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선의 패피를 연기했다"

11일 오전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지우 감독, 손예진, 지창욱, 나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창욱은 "원작 소설이 주는 인물의 미묘한 감정, 인물간의 관계가 흥미로왔다. 2026년의 재해석 작품이 흥미로왔다. 감독님과의 작업도 기대가 되었고 손예진, 나나와의 작업도 굉장히 기대되었다. 사실은 재미가 있었다. 손예진, 나나라는 전혀 색깔이 다른 배우들과 연기한다는 자체가 재미있는 경험이자 작업이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라며 이 작품의 선택 이유를 밝혔다.

'조원'을 연기한 지창욱은 "명망높은 가문에서 글솜씨를 갖춘 인물이지만 쾌락과 재미를 쫓으며 사는 인물이다. 조선 최고의 연애꾼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는 인물인데 작품을 끝내고 보니 과연 그가 최고의 연애꾼이 맞나 싶더라. 복합적인 인물인데 혼란, 혼돈 자체였다. 감독님께 많이 의지하며 연기했다."라며 캐릭터를 설명했다.

조씨부인의 내기를 받아들이는 이유에 대해 "사랑이라고 하기엔 복잡하다. 일종의 복수이기도 하고, 뭐라고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이라며 인물의 내면이 상당히 복잡함을 어필했다. 그러며 "촬영하면서 상대 배우에게 더 집중하려 했다. 중간중간 헤맬때는 항상 감독님을 쳐다보곤 했는데 그걸 잘 잡아주셨다"며 상대배우와의 호흡을 중시하며 연기했음을 이야기했다.

지창욱은 "세트도 너무 멋있었고 중간에 나오는 귀여운 소품들도 재미있다. 조원이 쓰는 색안경도 재미있고 자명종도 특색있었다."라며 재미있는 소품도 강조했다.

지창욱은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과의 비교에 대해 "선배님들의 연기가 떠오를수 밖에 없겠지만 제가 지금 연기하는 조원에게 크게 도움이 안되더라. 너무나 인물이 달랐고 제가 따라한다고 해서 되지도 않는 인물이었다. 감독님과 이야기 많이 하며 나만의 조원, 정지우 감독만의 조원을 만들려 했다"라며 "패셔니스타의 면모를 가지고 있는게 차별점, 시리즈다보니까 조원이라는 인물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떻게 변하고 어디로 향하는지가 많이 나온다. 조금 더 복잡 미묘한 감정을 표현한게 시리즈만의 다른 면"이라고 설명했다.

​'스캔들'​은 조선시대 여성으로만 갇혀 살기에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여인 '조씨부인'과 조선 최고의 연애꾼 '조원'이 벌이는 발칙하고도 위험한 사랑 내기, 그리고 그 내기에 얽힌 한 여인 '희연'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로 9월 18일(금) 오후 5시에 공개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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