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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기준 "곧 돌아올 것"…11년 만의 일본 팬미팅 성료

배우 엄기준이 11년 만에 일본 팬들과 만나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도쿄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엄기준은 지난 4일(금) 일본 도쿄에서 팬미팅 'BEHIND THE CURTAIN'을 개최하고 약 400명의 현지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총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지난 2015년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일본 팬미팅을 개최한 이후 무려 11년 만에 다시 마련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엄기준을 만난 일본 팬들은 뜨거운 환호로 그를 맞았다. 엄기준 역시 감미로운 라이브와 환한 미소로 팬들의 반가움에 화답했다.

특히 'BEHIND THE CURTAIN'이라는 행사 제목처럼 무대 위 배우의 모습뿐만 아니라 커튼 뒤에 숨겨진 인간 엄기준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했다. 평소의 일상과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공개하며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What's in my phone' 코너에서는 자신의 휴대폰에 담긴 사진들을 직접 공개하며 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여기에 회차별로 다른 챌린지도 준비했다. 1회차에서는 연기 챌린지에 도전했고, 2회차에서는 이모지 챌린지를 선보이며 배우 엄기준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줬다.

한국과 일본의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는 시간도 마련돼 현장에 웃음을 더했다.

2회차 공연에는 엄기준과 절친한 배우 김법래가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뮤지컬 '잭 더 리퍼', '드라큘라', '슈가' 등 여러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춰온 만큼 이날 역시 자연스러운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유쾌한 토크를 이어갔다.

또한 텔레파시 그림 퀴즈를 통해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으며, 뮤지컬 '잭 더 리퍼'의 넘버 중 하나인 '내가 바로 잭'을 함께 열창했다. 두 배우는 각자의 개성 있는 보이스와 완벽한 하모니로 무대를 완성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팬미팅의 마지막에는 엄기준이 직접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이렇게 같이 즐거워해주시고 좋은 시간 함께 추억해 주실 것 같아서 감사드린다”면서 “십여 년 만에 와서 행복한 기억들을 만든 것 같아 기쁘다. 곧 다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팬미팅은 막을 내렸다. 오랜만에 일본 팬들과 다시 만난 엄기준에게도, 그를 기다려온 팬들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한편 일본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마친 엄기준은 오는 10월부터 뮤지컬 '그날들'을 통해 인천, 광주, 부산 공연을 이어간다. 이어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15일까지는 창작뮤지컬 '마제스티'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11년이라는 긴 공백을 뛰어넘어 일본 팬들과 다시 만난 만큼, 엄기준에게 이번 팬미팅은 배우와 팬 사이의 오랜 인연을 다시 확인한 뜻깊은 무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이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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