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BC 연예

박소담, '경주기행'으로 3년만 복귀…"스스로 돌보며 100% 충전" [화보]

배우 박소담이 한층 깊어진 눈빛과 단단한 분위기로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냈다. 패션 매거진 '지큐 코리아(GQ KOREA)' 9월호 화보를 통해 이전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보이며 ‘화보 장인’다운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번 화보는 흑백과 컬러를 넘나드는 절제된 스타일을 바탕으로 박소담의 내면적인 분위기를 담아냈다. 꾸밈을 최소화한 실루엣과 투명하면서도 힘 있는 눈빛이 어우러지며 배우 박소담이 가진 고유한 색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박소담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며 각각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오프숄더 톱에 퍼 미디 스커트와 새틴 스트랩 샌들을 매치한 컷에서는 고혹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긴 브레이드 헤어스타일에 클래식 패턴 재킷과 테슬 스커트를 조합한 모습에서는 한층 현대적이고 당당한 카리스마가 돋보였다. 블랙 오프숄더 드레스에 화이트 칼라 초커를 더한 스타일링에서는 절제된 우아함을 보여줬다.

하얀 꽃을 손에 든 채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본 사진에서는 화려한 스타일링보다 박소담의 눈빛 자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담담한 표정 속 깊어진 감정이 더해지며 특유의 존재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오랜 공백기를 지나 다시 작품으로 돌아오기까지 박소담이 어떤 시간을 보냈는지도 공개됐다.

박소담은 영화 '경주기행'을 통해 3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 그동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는 그는 “일을 조금 내려놓고 진짜 박소담을 돌보기 위한 시간을 보냈다”라며 “지금은 배우로서도 인간으로서도 행복하다. 오늘 하루가 재미있고 내일이 기대되는 에너지가 100퍼센트 채워진 상태”라고 밝혔다.

특히 34일 동안 혼자 떠난 유럽 여행은 자신에게 새로운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박소담은 “해보지 않은 일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용기를 냈다”라며 “겁냈던 걸 해내고 나니 앞으로 뭐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낯선 공간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며 자신과 마주한 경험이 배우로서의 변화에도 영향을 미쳤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시선이 넓어졌고, 그 과정에서 연기에 대한 새로운 에너지도 얻었다.

자신을 ‘흥 많고 눈물 많은 행동파 첫째’라고 소개하면서 동시에 ‘계획형’이라고 밝힌 박소담은 연기 밖의 세계를 경험한 것이 자신에게 또 다른 자극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연기 이외의 세상을 보니까 아름다운 것이 너무 많았다”라며 여러 경험을 쌓은 뒤 “이제 더 재미있게 연기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했다.

결국 박소담에게 공백기는 단순히 작품 활동을 쉬었던 시간이 아니라 자신을 돌보고 새로운 경험을 쌓으며 내면을 채워온 시간이었던 셈이다. 이를 바탕으로 다시 연기 현장에 돌아온 만큼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박소담은 현재 영화 '경주기행'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26일 개봉한 '경주기행'은 8년 전 수학여행을 떠난 뒤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의 생일을 맞아 네 모녀가 경주로 향하면서 벌어지는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박소담은 네 자매 중 둘째인 ‘영주’ 역을 맡았다. 감정보다는 이성을 우선하는 법대 출신 인물로, 박소담은 섬세하고 탄탄한 연기를 통해 캐릭터의 성격을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거쳐 한층 여유롭고 단단해진 박소담의 변화가 화보와 인터뷰뿐 아니라 '경주기행' 속 새로운 연기에서도 어떻게 드러날지 주목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지큐 코리아(GQ KOREA)
※ 이 콘텐츠는 저작권법에 의하여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제, 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