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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故 최진실 딸' 결혼식 비화 "홍진경 오열, 눈이 괄약근 같아져"

정선희가 홍진경과 30년 동안 이어온 각별한 우정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은 다양한 잡학 지식을 소재로 문제아들이 퀴즈를 풀며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325회에는 '콩트의 여왕' 김지선과 '토크의 여왕' 정선희가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 특히 관심을 모으는 것은 연예계 대표 절친인 홍진경과 정선희의 만남이다. 두 사람은 1996년 KBS2 '슈퍼선데이'의 인기 코너 '금촌댁네 사람들'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30년 동안 변함없는 친분을 이어왔다.

정선희는 홍진경과 처음 만났을 당시를 떠올리며 두 사람의 성향이 상당히 달랐다고 이야기한다. 그는 “나는 태어나서 이런 캐릭터를 본 적이 없었다”며 홍진경에 대해 머릿속으로 생각한 것을 그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독특한 사람이었다고 회상한다.

두 사람의 남다른 친밀감을 보여주는 일화도 공개된다. 정선희는 홍진경을 마치 자신과 한 몸처럼 생각한다면서 “어느 날은 우리 집에 진경이가 먼저 퇴근해 있기도 했다”고 밝혀 오랜 우정을 실감하게 한다.

홍진경이 힘든 시간을 보내던 정선희를 챙겼던 사연도 공개된다. 정선희는 칩거하던 시절 홍진경이 드라이브라도 시켜주겠다며 자신을 찾아왔다고 전한다. 당시 홍진경은 대상포진에 걸려 다리를 절뚝이고 있었으며, 이 모습을 본 정선희의 어머니가 눈물을 흘렸다는 설명이다.

아픈 몸을 이끌고 자신을 찾아온 홍진경의 모습은 정선희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힘든 시기에 곁을 지켜준 친구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함께 드러냈다.

훈훈한 우정 이야기에 이어 두 사람은 30년 지기답게 서로를 향한 폭로를 시작하며 분위기를 유쾌하게 바꾼다.

최근 '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의 결혼식에 함께 참석했던 두 사람은 당시 현장에서 함께 눈물을 흘렸던 상황도 공개한다. 특히 결혼식장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해 시선을 모았던 홍진경에 대해 정선희는 그가 워낙 많이 울어 눈이 퉁퉁 부어 있었다고 폭로한다.

정선희는 당시 홍진경의 모습을 두고 “흡사 괄약근처럼 눈이 붙었을 정도”라고 표현하며 거침없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홍진경 역시 정선희를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예고한다. 그는 좋은 사람이 있다면 틈나는 대로 정선희에게 소개하겠다며 '글로벌 연애 추진단장'을 자처한다.

이에 정선희는 홍진경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신의 정보가 해외까지 넘어가고 있다며 난감한 심정을 토로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긴다.

힘든 순간에는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편안한 사이에서는 거침없는 폭로도 주고받는 홍진경과 정선희. 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쌓아온 두 사람의 특별한 관계가 방송에서 어떤 이야기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인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325회는 오는 21일(금)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힘든 순간을 함께 견딘 진짜 친구이기에 가능한 솔직함과 유쾌함이 30년 우정의 깊이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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