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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요나스, 덴마크 집에 뚝배기·깻잎 농사까지 '한국 찐사랑'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한국에 남다른 애정을 품고 있는 덴마크 삼형제의 특별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13일 방송에서는 동생의 제보를 통해 정체가 밝혀진 덴마크 맏형 요나스와 두 동생 에스크, 타이스가 함께하는 한국 여행기가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덴마크에서 보내온 의문의 제보 영상이 공개된다. 영상을 보낸 사람은 삼형제의 둘째 에스크다. 그는 "우리 형은 덴마크인인데 꼭 한국 사람 같다"며 형의 독특한 일상을 소개한다.

에스크에 따르면 요나스는 고향인 덴마크에서도 틈만 나면 한국 이야기를 꺼내고 일상의 모든 것을 한국과 비교한다. 심지어 "한국은 차원이 다르다"는 말을 반복해서 할 정도라고. 결국 남다른 한국 사랑을 보여주는 형의 모습을 보다 못한 친동생이 직접 제보에 나서게 됐다는 후문이다.

제보 영상 속 주인공은 바로 삼형제의 첫째 요나스다. 처음 한국을 여행한 이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다는 그는 교환학생으로 한국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취업까지 하며 약 4년 동안 한국에서 지냈다.

현재는 고향 덴마크로 돌아간 상태지만 한국에 대한 그리움은 여전하다. 요나스는 여전히 한국을 잊지 못하고 심한 향수병을 겪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다.

그의 한국 사랑은 덴마크에서의 생활 공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집에 들어서면 현관문부터 '미세요', '당기세요' 등의 한글 스티커가 붙어 있고, 내부 역시 한글 포스터와 부채 등 한국을 연상시키는 물건들로 가득하다. 마치 덴마크에 작은 한국을 그대로 만들어 놓은 듯한 모습이다.

주방 역시 특별하다. 공깃밥 그릇과 뚝배기는 물론 전기밥솥까지 갖춰져 있어 한국 식당을 연상케 한다. 여기에 덴마크에서는 쉽게 구하기 힘든 깻잎을 먹기 위해 직접 씨앗을 구해 재배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공개되면서 스튜디오를 놀라게 한다.

그렇다면 한국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요나스가 다시 덴마크로 돌아간 이유는 무엇일까. 그가 내린 선택의 중심에는 가족이 있었다.

한국에서 계속 생활하고 싶은 마음과 가족과 함께 고향에서 살아가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오랫동안 고민한 요나스는 결국 가족 곁에 머무는 삶을 선택했다. 하지만 몸은 덴마크로 돌아왔어도 한국을 향한 마음까지 내려놓지는 못했다.

요나스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며 "제가 덴마크인인지 한국인인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고 고백한다. 결국 눈시울을 붉힌 그의 진솔한 이야기에 스튜디오 역시 뭉클해졌다는 전언이다. 특히 한국 사랑으로 유명한 파비앙 역시 요나스의 마음에 깊은 공감을 나타낸다.

가족을 위해 덴마크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한국을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는 요나스. 이번 여행에서는 그의 두 동생 에스크와 타이스도 함께 한국을 경험한다. 과연 두 동생이 여행을 통해 형이 그토록 사랑했던 한국을 이해하게 될지, 또 각자 어떤 새로운 '한국'을 발견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덴마크 삼형제의 특별한 한국 여행은 13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공개된다.

단순한 외국인의 한국 여행을 넘어 가족과 한국 사이에서 고민했던 요나스의 진솔한 이야기가 더해져, 이번 여행은 문화 체험 이상의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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