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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셰프, 직원 연애까지 책임진다 …'사당귀' 소개팅 주선 성공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15년 연속 자동차 판매왕에 오른 윤미애 이사의 특별한 영업 비법과 파란만장했던 인생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369회는 최고 시청률 4.9%를 기록했다. 이로써 프로그램은 218주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에서는 서울 압구정의 한 고급 외제차 전시장에서 근무하는 윤미애 이사가 등장해 남다른 영업 철학을 공개했다.

윤미애 이사는 2011년 입사한 이후 지금까지 무려 1,942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세일즈 최종 보스’로 소개됐다. 자동차 판매로 쌓은 성과를 바탕으로 약 2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박명수 역시 방송 초반부터 “우리나라 1등”이라며 윤미애 이사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의 경쟁력은 자동차 자체에만 집중하지 않는 상담 방식이었다. 고객의 상황에 맞춰 부동산은 물론 연애와 운전연수까지 다양한 고민에 조언하며 신뢰를 쌓아왔다. 실제로 자동차 구입과 전세 계약을 두고 고민하는 고객에게는 차를 먼저 권하기보다 “전세가 먼저”라고 조언하며 집을 마련한 뒤 다시 찾아오라고 말했다.

고객을 우선하는 윤미애 이사의 태도에 해당 고객은 “차를 사러 와서 인생을 배워간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 역시 “내가 만약 결혼하면 와이프 차를 사줄 때 저분을 만나게 해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미애 이사의 성공 뒤에 있었던 굴곡진 과거도 공개됐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이라는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떠나보냈고, 이후 빚 독촉을 피해 야반도주를 하는 생활을 겪었다. 공장 생활까지 견디면서 야간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자신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너무 어렵게 자라 실패하면 안 되는 사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다음 방송에서는 윤미애 이사의 집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그의 성공 이후 삶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미애 이사 외에도 패션 디자이너 고태용과 정지선 셰프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고태용은 성수동 사옥에서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의 파이널 피팅을 준비하며 의상 작업에 매달렸다. 특히 재킷에 부착된 와펜 16개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자 평소 착용하던 선글라스까지 벗고 직접 손바느질을 하며 작업에 몰두했다.

이후 피팅 현장에서는 배우들이 입을 100여 벌의 의상을 하나씩 확인했다. 배우들로부터 바지가 편하다는 평가를 받은 고태용은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여긴 바지 핏을 지켜냈다는 사실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오만석이 현장에 등장했을 때는 평소와 달리 칭찬을 이어가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기도 했다.

무대 의상 디렉터로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 고태용은 “20년 차 디자이너지만 패션은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라는 것을 다시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지선 셰프가 마련한 사내 커플 방지용 소개팅도 방송의 또 다른 볼거리였다. 이날 소개팅에는 ‘용산구 이도현’, ‘을지로 댕댕이’, ‘역삼동 근육남’이라는 별명을 가진 세 명의 남성이 등장했다.

정지선 셰프가 직접 주선한 자리였지만 정작 본인이 소개팅 상황에 지나치게 몰입하면서 웃음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전현무가 “지선아, 집에 가!”라고 외치기도 했다. 이후 정지선이 자리를 비운 뒤 본격적인 1 대 1 만남이 시작됐고, ‘을지로 댕댕이’와 가영, ‘역삼동 근육남’과 예진 사이에서 각각 핑크빛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최종 선택에서는 ‘을지로 댕댕이’와 가영이 서로를 선택했고, 두 남성의 선택을 받은 예진은 ‘역삼동 근육남’을 택하면서 두 커플이 탄생했다. 예진은 소개팅을 마련해준 정지선 셰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기뻐했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시청자들은 윤미애 이사의 일에 대한 애정과 영업 방식에 관심을 보이는 한편, 고태용의 의상 작업과 정지선 셰프의 소개팅에도 흥미를 나타냈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번 방송은 단순한 ‘판매왕 성공담’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삶을 먼저 생각하는 윤미애 이사의 영업 철학을 보여주면서, 결국 장기적인 신뢰가 세일즈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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