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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남자, '현피 악연' 故배인규 애도…"비통하고 참담해" [전문]

180만 유튜버 '고기남자'가 세상을 떠난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를 애도했다.


5일 고기남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고인의 별세를 두고 저에게 축하한다는 식의 댓글들이 달리고 있다. 하지만 저는 지금 매우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고 글을 남겼다.

앞서 배인규와 고기남자는 지난 2024년 12월 인천의 한 복싱장에서 실제로 주먹다짐을 벌인 사이다. 당시 사건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은 배인규의 사망을 두 사람의 과거와 연결지어 조롱하기도.

그러나 고기남자는 "지난 6월 중순, 배대표님께서 제게 먼저 연락을 주셨다"며 "과거 저에 대해 큰 오해를 했다며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고 하셨고, 인천 자택으로 저를 초대해 주셨다. 갑작스러운 연락에 당황스러웠지만, 저 역시 용기를 내 이코치님과 함께 찾아뵀다"고 밝혔다.

배 대표의 사과를 받았다고 밝힌 고기남자는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서로에게 남아 있던 감정도 모두 내려놓았다"며 "한 사람의 죽음을 누군가의 승리나 축하할 일로 소비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 고인에 대한 조롱, 모욕, 억측을 삼가주시고 마지막 가시는 길만큼은 조용히 애도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는 이날 사망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하 고기남자 입장 전문.]

먼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별세를 두고 저에게 축하한다는 식의 댓글들이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매우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지난 6월 중순, 배대표님께서 제게 먼저 연락을 주셨습니다. 과거 저에 대해 큰 오해를 했다며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고 하셨고, 인천 자택으로 저를 초대해 주셨습니다. 갑작스러운 연락에 당황스러웠지만, 저 역시 용기를 내 이코치님과 함께 찾아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배 대표님은 진심으로 사과해주셨고, 그동안의 오해를 풀고 서로에게 남아 있던 감정도 모두 내려놓았습니다.

한 사람의 죽음을 누군가의 승리나 축하할 일로 소비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고인에 대한 조롱, 모욕, 억측을 삼가주시고 마지막 가시는 길만큼은 조용히 애도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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