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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보이콧' BTS, 콘서트서도 "그들이 우리에 대해 뭘 알겠어" 사이다 저격

방탄소년단(BTS) RM이 월드투어 도중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주목받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 7인은 최근 '그래미 어워즈'가 올해 새롭게 신설한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을 이유로 들며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 음악을 출품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음악이 장르가 아닌 국가로 묶이는 건 전무후무한 일이기 때문.

이어 멤버들은 "음악이 지역이나 언어로 구분되기보다, 음악 그 자체로 들리고 사랑받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갑작스러운 보이콧 선언에 CEO가 직접 나섰다. 레코딩 아카데미의 하비 메이슨 주니어 CEO는 입장문을 통해 "그들의 결정을 이해하고 존중하지만,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은 아시아에서 나오는 팝 음악의 깊이와 다양성, 그리고 놀라운 성장을 기념하기 위해 신설된 거다. 누군가를 구분하거나 분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으나, 세계 누리꾼들은 '아시안 팝'이라는 명명 자체가 서구 중심적 사고가 반영된 것이라 지적했다.

편견과 차별에 맞서는 방탄소년단의 용기 있는 결정에 대해 세계 각국에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RM은 월드투어 콘서트 도중 다시 한번 '그래미 어워즈'를 저격하는 듯한 멘트를 날려 아미(팬덤명)를 열광케 했다.

뉴저지에서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을 진행하던 RM은 'Mic Drop' 무대를 선보이던 중, 기존 가사를 살짝 비틀어 "Haters gonna hate, and we players gonna play. Born in Korea. That’s why they don’t know ’bout us"(악플러들은 계속 씹어대겠지만 우린 그냥 우리의 일을 하며 계속 달려갈 뿐. 한국 출신인 우리인데 걔네들이 뭘 알겠어)라고 외쳤다. 기존 가사는 "Haters gon' hate, Players gon' play. Live a life. man, Good luck"이었다.

여기에 덧붙여 진이 "더 볼일 없어 마지막 인사야, 할 말도 없어 사과도 하지 마"를 외치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뉴저지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일부 아미 역시 '그래미 어워즈' 출품을 거부하는 피켓을 들고 콘서트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iMBC연예 김종은 | 사진출처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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