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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父 사업 실패로 생긴 빚, 10년을 갚아…다 갚고 신나서 펑펑 울어"

정선희가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생긴 빚을 10년간 갚았다고 털어놨다.


27일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정선희 문천식 EP.155 레전드 현실 남매 모먼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신동엽은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난다. 개인적인 선희의 가정사는 다 알지는 못하지만 아버지가 멋있는 분이라는 건 얼추 안다. 그러다가 사업이 좀 그래서…"라고 말문을 열었다.

정선희는 "자주 망했지 우리 아빠는"이라고 말했고, 신동엽은 "사업하다가 생긴 빚을 선희가 열심히 일하면서 갚았다. 다 갚았을 때 엄마랑 둘이 제주도 여행을 갔다는데 완벽하게 다 갚고, 엄마랑 너무 신나서 펑펑 울었다더라"고 했다.

정선희는 "10년을 갚았다. 10년 좀 넘게. 엄마가 나한테 물려주신 것 중에 진짜 감사한 게 낭만이다. 난 낭만을 받았다. 항상 집이 빚에 쪼들렸다. 그런데 엄마가 우릴 데리고 뒷산에 가서 일회용 카메라로 사진 찍어주고 새우깡 한 봉지로 셋이서 온갖 표정을 지으면서 나비를 잡고 하는 낭만이 있었다"고 하며 "그 낭만이 돈이 없어 아빠가 쫄딱 망했을 때 식구들이 뿔뿔이 흩어졌다. 동부간선도로가 뚫리기도 전이다. 2시간 반 거리를 신인 시절 차비가 없어서 걸어왔다. 바람 소리, 꽃잎 이런 게 너무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아빠가 최근에 돌아가시고 다른 빚을 졌을 때도 그 낭만의 법칙은 통용됐다. 공식이 된 거다. 나는 엄마랑 지금도 되게 안 맞는다. 그런데 우리 둘 사이를 관통하는 사랑의 줄기는 낭만이다. 둘 다 풍파가 있는데 어쩜 이렇게 낭만을 챙기나 싶다"고 털어놨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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