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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쇼2' 이동욱 "피지컬 위해 하루 5끼 먹으며 8kg 증량" 2년 만에 정진만 역 복귀 [인터뷰M]

배우 이동욱이 거짓말처럼 살아 돌아온 삼촌 '정진만'으로 다시 시청자들을 찾았다. 더욱 확장된 스케일과 강력해진 액션으로 무장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2(이하 킬쇼2)'를 통해서다.


이동욱은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연기 철학, 그리고 촬영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난 22일 공개된 1, 2화에서는 시즌1 엔딩에서 충격을 안겼던 정진만의 생존 이면과 그동안의 숨겨진 서사가 속도감 있게 펼쳐졌다. 이동욱은 "시즌1 당시 진만이가 지안이(김혜준 분)를 두고 뭘 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가장 컸을 것"이라며, "그 궁금증을 먼저 해소해야 새로운 반격 서사를 쌓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즌1을 시작할 땐 시즌2를 염두에 두지 않았지만,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덕분에 연장선에서 이야기를 준비할 수 있었다"며 시즌1보다 재미없으면 안 된다는 마음으로 감독과 작가가 정말 고생 많았다고 전했다.

특히 '주인공'임에도 상대적으로 적은 분량에 대해서는 특유의 너스레와 함께 단단한 철학을 밝혔다. 이동욱은 "주인공인데 많이 안 나와서 좋다"며 웃어 보인 뒤, "작품을 볼 때 전체적인 흐름과 내 캐릭터가 한 번이라도 빛을 발하는지를 본다"고 밝혔다. "'킬쇼' 시리즈의 진정한 주인공은 김혜준 배우"라며 분량 욕심을 내는 것은 연기 연차에 맞지 않으며, 짧은 순간이라도 어떤 흔적을 남기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직 용병이자 킬러들의 쇼핑몰 설립자인 '정진만'의 묵직한 피지컬을 유지하기 위한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이동욱은 "이번 시즌을 위해 또 한 번 8kg가량 체중을 늘렸다. 상대 용병 조직에 맞서는 피지컬이 필요해 하루 4~5끼씩 단백질 위주로 입에 집어넣다시피 하며 증량했다"며 외형적인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2년 사이 확 늙어 보이면 안 되니 늙지 않기 위해 물도 정말 많이 마셨다"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전 시즌에서도 액션이 돋보였던 '킬쇼'이지만 이번 시즌에서는 한층 다채로워진 무기와 액션이 보여지며 총기·맨몸·와이어 액션을 직접 소화한 이동욱이다. 그는 "액션 연기의 제1원칙은 무조건 안전"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 스태프들을 절대적으로 믿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똑같은 스태프들이 한 몸처럼 호흡을 맞췄는데 그들로 인해 안전이 담보된 후에는 나의 반복 연습뿐"이라고 액션 연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과거엔 동작을 외우는 데 그쳤다면 이제는 상대와의 감정 교류에 집중하며 "시즌2 후반부에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정진만의 잔인하고 새로운 액션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해 이후에 공개될 회차의 기대를 높였다.

조카 '정지안' 역의 김혜준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혜준은 몸으로나 마음으로나 고생이 많았는데 묵묵히 현장을 이끌어간 대단한 배우"라며, "시즌1에서는 '잘 들어, 정지안'이라는 대사를 많이 했는데 시즌2에서는 지안이가 성장해서 삼촌에게 '잘 들어, 정진만'이라고 하더라"며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시즌3 제작 가능성에 대해 이동욱은 "시즌2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기회가 주어져 2년 뒤에 또 촬영하게 된다면 그때까지 늙지 않도록 열심히 관리하겠다"며 "'킬러들의 쇼핑몰'이 K-액션 드라마의 새로운 기준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총 8부작으로 구성된 디즈니+ '킬러들의 쇼핑몰2'는 매주 수요일 2개씩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킹콩 by 스타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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