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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곳곳 '김지미 클릭' 낙서 비밀…'실화탐사대' 집중 취재

MBC '실화탐사대'가 주민들을 불안에 떨게 한 아파트 소동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발견된 의문의 낙서를 집중 취재한다.


16일 방송되는 '실화탐사대'에서는 끊이지 않는 고성과 욕설로 이웃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한 주민의 사연과 정체불명의 낙서를 둘러싼 미스터리를 추적한다.

첫 번째 실화는 한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소음 문제다. 지난해 10월 한 주민이 이사 온 이후 단지 안에는 밤낮을 가리지 않는 욕설과 고성이 이어졌고, 평온했던 일상은 순식간에 불안으로 바뀌었다.

제보자가 직접 촬영한 영상에는 앞 동 주민이 심한 욕설과 음담패설을 쏟아내는 장면이 담겼다. 아파트 커뮤니티에도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특히 단지에 거주하는 300여 명의 아이들이 이러한 상황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는 점이 주민들의 우려를 키우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아이들과 욕설을 주고받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증언했으며, 해당 주민이 아이들에게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제작진은 그가 왜 반복적으로 고성을 지르고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지 취재에 나선다.

조사 과정에서는 현재 거주지 이전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다는 새로운 사실이 확인된다. 제작진은 과거 거주지에서 있었던 일과 함께 현재 상황을 해결할 방법이 있는지 살펴보는 한편, 가족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예상치 못한 이야기도 듣게 된다.

두 번째 실화는 서울 도심 곳곳에서 발견된 미스터리한 낙서를 다룬다. 종로와 종각, 동대문 일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500여 개의 낙서가 발견됐지만, 이를 직접 목격한 사람은 거의 없어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취재진은 현장을 조사하던 중 '김지미', '김지미 클릭'이라는 동일한 문구가 반복적으로 적혀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5일간의 추적 끝에 낙서 속 '김지미'가 1960~70년대 한국 영화계를 대표했던 배우 고(故) 김지미를 가리킨다는 단서를 확보했고, 누군가 고인의 이름을 반복적으로 남긴 이유를 추적한다.

이 과정에서 '실화탐사대'에는 4년 전 대구에서 발생했던 연쇄 낙서 사건과 동일 인물의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는 제보도 접수됐다. 제작진은 유력한 용의자의 행적을 추적하는 한편, 필적 감정 전문가에게 분석을 의뢰해 두 사건의 연관성을 살펴본다.

한편 수상한 이웃의 실체와 도심 연쇄 낙서의 비밀을 추적하는 MBC '실화탐사대'는 오늘(16일) 밤 9시 방송된다.

생활 속에서 벌어진 두 미스터리 사건을 끈질기게 추적한 이번 '실화탐사대'는 사건의 배경과 원인을 다각도로 짚으며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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