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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엄마' 강희선 별세…아들 "1년 넘게 병실에 계셨다"

성우 강희선의 아들이 세상을 떠난 어머니를 추모했다.


6일 강희선의 아들이자 영화 제작자인 본필름 안은석 대표는 자신의 SNS에 "3일간의 어머니 장례를 마쳤다"며 조문객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안은석은 "대한민국 대표 성우로 짱구엄마, 지하철 안내멘트, 샤론스톤,줄리아로버츠를 연기하신 저의 어머니를 위해 조문 와주신 수 많은 성우분들, 서울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 선배님들, 어머니의 중경고등학교 동창분들, 덕수초등학교 동창분들, 어머니의 많은 지인분들, 팬분들께 아들로서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머니께서도 많이 좋아하셨을거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의 어머니이자 짱구 엄마 봉미선이었던 강희선님을 추모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함께 적은 또다른 글에는 "어머니 발인을 마치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던 방에 1년 1개월만에 모셔드렸다"며 "병원을 계속 입퇴원 반복하시다 병세가 악화되서 1년 1개월을 병실에서 보내시다 소천하신 어머니"라고 적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은 지난 4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지난 2021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뒤 시한부 선고가 내려졌음에도 47차례 항암 치료를 견지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 녹음을 멈추지 않았다.

'짱구는 못말려' 짱구 엄마 역으로 큰 사랑을 받은 고인은 1979년 TBC 성우극회 10기로 데뷔했고 1980년 방송 통폐합으로 KBS 성우 15기가 됐다. 이후 '빨간 머리 앤', '베르사유의 장미' 등의 애니메이션 성우를 맡았다. 1996년부터는 서울, 부산 지하철 안내 방송도 맡았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안은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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