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가 2026년 여름도 휩쓸 준비를 마쳤다.
몬스타엑스(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는 최근 iMBC연예와 모바일 아이돌 팬덤 앱 '아이돌챔프(IDOL CHAMP)'가 함께 기획한 '올해의 썸머킹/썸머퀸' 투표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올여름 최강자에 등극했다.
득표율은 무려 48.3%. 투표 말미 스테이씨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격차를 11.3%P까지 크게 벌리며 여름 대표 아티스트 타이틀을 가져가게 됐다. 몬스타엑스가 지난 10년 동안 켜켜이 쌓아온 서머킹 이미지가 빛을 발한 결과다.
몬스타엑스가 처음 서머킹으로서 두각을 나타낸 건 2017년 스페셜 싱글 '뉴튼(NEWTON)'을 발매하면서부터. '몬베베(팬덤명)'를 향한 강렬한 끌림을 만유인력에 비유한 이 곡은 듣자마자 귀가 시원해지는 사운드와 청량감 가득한 뮤직비디오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었다. 이후에도 몬스타엑스는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라이드 위드 유(Ride With U)', '뷰티풀 나이트(Beautiful Night)' 등 꾸준히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곡들을 선보였고, 이 곡들은 지금까지도 여러 팬들의 플레이리스트에 오르내리며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있다.
몬스타엑스가 가진 무기는 청량뿐만이 아니다. 더위마저 잊게 만드는 이열치열의 뜨거운 퍼포먼스로 매년 '몬베베'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고 있기 때문. 끈적한 비트의 '갬블러(Gambler)'와 귀를 때리는 파워풀한 랩이 인상적인 '슛 아웃(Shoot Out)',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로데오(Rodeo)'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매 여름을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10년간 쌓아온 몬스타엑스의 내공이 폭발한 건 지난해 부산항 제1부두에서 열린 '워터밤 부산 2025' 무대였다. 데뷔 후 처음으로 '워터밤'에 출격했음에도 불구, 노련한 무대 매너와 화끈한 퍼포먼스, 넘치는 에너지로 단숨에 부산 여름밤의 주인공으로 등극했고, 셔누는 뜨겁게 달아오른 열기 속에서 상의 탈의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분위기를 극한으로 끌어올렸다.
당시의 열띤 분위기를 방증이라도 하듯, 몬스타엑스 셔누와 형원은 이미 2026 '워터밤' 출격을 확정한 상태. 규모가 여섯에서 둘로 줄었지만, 실망하긴 이르다. 이미 타 무대에서 넘치는 존재감을 입증한 두 사람은 한층 압축된 에너지를 폭발시키며 킨텍스 야외 스테이지를 환호성으로 가득 채울 계획이다.
한편 멤버들의 군 복무로 약 2년 간의 공백기를 가진 몬스타엑스는 미니 13집 '더 엑스(THE X)'로 화려한 복귀에 성공, 올해 초부터 월드 투어를 돌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 와중에도 셔누와 형원은 유닛 앨범을 발매, 주헌과 기현은 솔로로 컴백하는 등 '몬베베'가 지루할 틈 없는 열일 행보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