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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수사' 박철환 감독 "찍은지 오래 돼 거슬리는 건 없다, 마음은 상했지만 개봉은 기빠"

9일 오전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끝장수사'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철환 감독, 배성우, 정가람, 이솜, 조한철, 윤경호가 참석해 영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철환 감독은 "올해 53살인데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늦은 나이에 데뷔를 해서 오히려 더 좋은 영화를 만들지 않았을까 기대하는 작품이길 바란다"며 영화 개봉의 소감을 밝혔다.

하나의 사건, 두 명의 용의자를 다룬 영화의 내용에 대해 감독은 "일본에서도 실제로 비슷한 사건이 일어났었다. 그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라며 작품을 소개했다.

박철환 감독은 "배성우가 연기한 서제혁 형사는 저로부터 출발한 캐릭터다. 배성우는 연기를 참 잘해줬다. 항상 쓰는 사람으로 생각한것과 다르게 연기를 하지만 그 느낌이 너무 좋다. 바로 관객들에게 다가갈수 있는 연기를 펼쳐 보일 것"이라며 배성우의 연기를 칭찬했다.

요즘에 '유림핑'으로 코믹하고 러블리한 이미지를 갖게 된 윤경호에 대해 박철환 감독은 "신의 한수였나 생각되더라. 저때만 하더라도 윤경호가 악인이나 코믹의 이미지를 왔다갔다 할 때였다. 오랜만에 윤경호의 억울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갖게 했다.

박철환 감독은 "대본의 120% 이상을 배우들이 연기해줬다. 전형적인 인물들에서 모두 조금씩 비틀어서 표현하려 했는데 배우들이 그걸 너무 잘 살려줬다"라며 배우들의 연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촬영과 개봉까지 7년의 시간이 걸린 작품에 대해 박철환 감독은 "작품 할때는 정통적으로 가고 싶어서 시대적인 걸 묘사하지 않았다. 그래서 다행히 시간이 지났어도 거슬리는 건 없더라. 후반작업을 길게 하고 편집을 많이 했는데 그 과정에 만족하고 있다. 당연히 여러가지로 마음은 상했지만 개봉을 앞두고 기대된다"고 이야기 했다.

'끝장수사'는 촌구석으로 좌천된 형사 ‘재혁’에게 찾아온 인생 마지막 기회! 두 명의 용의자가 얽힌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신입 형사 ‘중호’와 서울로 끝장수사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수사극으로 4월 2일 개봉 예정이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 고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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