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ay '오세이사' 2019년 이후 로맨스·멜로 최고 예매량 기록

"내일의 너를 다시 사랑할 거야"


전 세계에서 130만 부 이상 판매된 이치조 미사키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 개봉하는 가운데 무려 6년 만 로맨스.멜로 최고 예매량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제공/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 l 제작: 블루파이어스튜디오㈜ l 공동제공: ㈜레드아이스엔터, ㈜오팬하우스, ㈜KADOKAWA | 출연: 추영우, 신시아 l 감독: 김혜영 | 원작: 이치조 미사키 소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KADOKAWA))

매일 하루의 기억을 잃는 서윤(신시아)과 매일 그녀의 기억을 채워주는 재원(추영우)이 서로를 지키며 기억해가는 청춘 멜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오늘 개봉과 함께 영화 입장권 통합전산망 12월 24일(수) 오전 7시 30분 기준 사전 예매량이 94,929장을 돌파했다. 이는 6년 전이 '유열의 음악앨범'(2019)이 개봉일 동시기 기준 111,711장에 이어 올해 개봉한 로맨스.멜로 최고 예매량을 기록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이 72,931장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특히 이 기록은 역대 한국영화 로맨스.멜로 장르 사전 예매량 TOP2에 해당되는 것이다.

한국 영화계는 2018년 '너의 결혼식', '지금 만나러 갑니다' 및 2019년 '유열의 음악앨범'이후 수년간 팬데믹을 겪으면서 흥행 계보가 멈췄다가 1년 전 '청설'과 '말할 수 없는 비밀' 작품들이 대만 영화를 한국적으로 성공적으로 리메이크해 흥행과 호평을 얻으며 로맨스.멜로 장르의 부활을 예고한 바 있다. 이어 2025년 연말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와 '만약에 우리' 같은 해외 리메이크 작품들이 다시 극장가에 관심과 호평을 받으며 새로운 화두로 급부상하며 장르의 기대감까지 불어넣고 있다.

그 선두에 나선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역대급 사전 예매량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 영화와 극장가의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바타: 불과 재'와 '주토피아 2'등 쟁쟁한 할리우드 영화 속에서도 흥행 선전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한편 한국 영화 예매 1위와 역대급 예매 기록을 달리고 있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오늘 극장에서 개봉, 절찬상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