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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순 "라디오 DJ 도전, 아내 이효리 반응은…"(완벽한 하루)

뮤지션 이상순이 DJ로 나선 것에 대한 아내 이효리의 반응을 전했다.


1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사옥에서 MBC라디오 신규 DJ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의 진행자 윤상,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진행자 이상순, '친한친구 이현입니다'의 진행자 이현과 각 프로그램 제작진 송명석, 황종현, 최지민 PD가 참석했다.

실력파 뮤지션 이상순이 DJ로 나서는 MBC라디오 FM4U(91.9 MHz)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지난해 11월 4일 첫방송됐다. 듣기 편한 음악과 함께 가볍고 따뜻한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청취자들에게 평온한 오후를 선물하는 이상순. 트랜디한 신곡부터 클래식한 명곡까지 다양한 음악이 소개되며, 이상순만의 감성과 음악적 취향이 담긴 선곡으로 청취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날 이상순은 DJ로 발탁된 뒤 아내 이효리가 보인 반응을 묻는 질문에 "너무 좋아하고 있다"고 웃었다. 그는 "예전에 배철수 DJ가 휴가를 갔을 때 스페셜 DJ를 하러 서울에 갔었다. 그때 아내가 '기회된다면 당신도 DJ를 했으면 좋겠다'고 계속 얘기해왔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서 아내도 너무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매일 출근해야 한다는 건 나와 아내 둘 다 부담을 느낀다. 내가 DJ를 하는 동안 집에서 밥을 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을 느끼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DJ로서의 바람도 전했다. 이상순은 "처음 시작할때부터 얘기했던 건, 우리가 듣던 그런 라디오 프로그램이 되는 것이었다"며 "여러 게스트들과 즐거운 얘기를 하는 것도 좋지만, 좀 더 음악과 라디오의 본질에 포커스를 맞춰서, 사람들의 음악적 취향을 넓히게 되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MBC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MBC FM4U(서울·경기 91.9 MHz)와 스마트앱 mini를 통해 만날 수 있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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