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강석 얘 누구?"…'뮤지컬 마당발' 이석준, '尹지지' 후배 저격 [이슈in]

뮤지컬 배우 이석준이 차강석을 공개 저격했다.


10일 이석준의 SNS 게시물이 뮤지컬 팬들 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차강석과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얘 아는사람?"이라고 적었다. 차강석은 최근 연일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강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며 보수 성향을 지닌 뮤지컬 배우로 급격히 유명세를 얻었다.

다수의 언론은 차강석의 강경 발언을 기사화하며 '뮤지컬 배우 차강석'이라는 수식을 사용했다. 이에 이석준이 의문을 품은 것.

이석준은 뮤지컬계 정통한 마당발로 잘 알려져있다. 그는 지난 1996년 연극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해 다수의 연극, 뮤지컬, 드라마, 영화에 출연한 배우다. 그의 아내는 추상미다. 뮤지컬 관련 토크 프로그램 '이야기쇼'를 오랜 기간 진행하기도 했으며 연극 연출까지 도맡기도 했던 관록있는 배우다. 그런 그가 공개적으로 차강석이라는 뮤지컬 배우를 알지 못한다는 것을 알리며 꼬집은 상황.

한편 차강석은 탄핵 반대 집회에서 "내란은 나라 안에서 정권을 차지할 목적으로 벌어지는 큰 싸움"이라며 "정권을 차지할 목적으로 탄핵을 남발하여 사회주의 혁명의 바이블에 따라 무정부 상태를 만들고 정권 찬탈을 하려고 하는 저들이 내란"이라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