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악역 류성현, 18세 연하 연인과 결혼 "행복하게 살겠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악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류성현이 55세 나이에 결혼식을 올렸다.


27일 류성현은 자신의 SNS에 "바쁘신 와중에도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결혼식 현장이 담긴 짧은 영상도 공개했다.

류성현은 "처음이라는 핑계로 미숙한 부분이 많았던 점 너그러이 양해해주시기 바라며, 많은 분들 앞에서 다짐했던 것처럼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류성현은 지난 21일 나이 열여덟살 연하의 연인 조예빈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최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4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조예빈은 "호적에서 파버린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직업도 환경도 다른데 융화가 잘 될 수 있을까. 기회는 아직도 한참 남았는데 왜 가혹한 결정을 내리냐고"고 말했다. 류성현은 "주위 사람들이 너무 반대해서 안 될 것 같다더라. '배우님은 나이 18세 연상을 만날 수 있겠냐'는 말에 내 욕심이 너무 컸구나 수긍했다"고 털어놓았다.

류성현은 영화 '신세계', '택시운전사', 드라마 '더 글로리'. '카지노', '고려거란전쟁'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