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림→차지연까지…"일시적 과호흡 상태, 공연 중단" [전문]

배우 차지연의 건강 이상으로 그가 출연하는 뮤지컬 공연이 중단됐다.


22일 뮤지컬 '광화문연가' 제작사 CJ ENM 측은 공식 SNS에 "금일 1막 공연 중 월하 役 차지연 배우에게 일시적인 과호흡 상태가 발생하여 공연이 중단되었다"며 "'광화문연가'를 관람하러 귀한 발걸음 해주신 관객분들께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제작사 측은 "배우는 지체없이 병원으로 이동하였으며,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필요한 검사와 조치를 받고, 현재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객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회복에 전념하여 더욱 좋은 모습으로 무대에 복귀하겠다는 차지연 배우의 인사를 대신 전해드린다"고 덧붙였다.

해당 공연의 예매자들은 티켓 결제 금액 기준으로 110% 환불이 두 번의 절차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진행되던 뮤지컬 '시라노'가 공연 중 멈췄다. 주연 최재림 컨디션 난조 탓에 1막 종료 후 중단된 것. 이 여파로 최재림이 출연하던 다른 뮤지컬 '킹키부츠'는 강홍석이, 뮤지컬 '시카고' 부산 공연의 경우 박건형이 대신해 무대에 올랐다. 오는 26일 예정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 출연도 무산됐다.

일각에선 최재림의 잇따른 공연 '겹치기' 출연으로 컨디션이 악화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내놨다.

[이하 '광화문연가' 제작사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뮤지컬 '광화문연가' 제작사 CJ ENM입니다.
12월 22일(일) 오후 2시 '광화문연가'를 관람하러 귀한 발걸음 해주신 관객분들께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금일 1막 공연 중 월하 役 차지연 배우에게 일시적인 과호흡 상태가 발생하여 공연이 중단되었습니다. 배우는 지체없이 병원으로 이동하였으며,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필요한 검사와 조치를 받고, 현재 안정을 취하며 회복 중에 있습니다.

관객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회복에 전념하여 더욱 좋은 모습으로 무대에 복귀하겠다는 차지연 배우의 인사를 대신 전해드립니다.

해당 공연의 예매자분들께는 티켓 결제 금액 기준으로 110% 환불이 두 번의 절차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환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2/23(월)부터 각 예매처를 통해 예매자분들께 개별 안내드리겠습니다.

차지연 배우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며, 불편을 드려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 보다 좋은 공연으로 관객분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