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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주씨' 심이영, 눈앞에서 남편 외도 현장+불륜 증거 놓쳤다!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의 심이영이 정영섭의 외도 현장을 눈앞에서 놓쳤다.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기획 장재훈/연출 김흥동, 강태흠/극본 서정/제작 MBC C&I)가 초반부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도파민 전개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수) 방송된 3회에서는 한국에 돌아온 진상아(최정윤 분)와 전남진(정영섭 분)이 피선주(심이영 분)와 김소우(송창의 분) 몰래 밀회를 즐기는 장면이 펼쳐진 데 이어, 일말의 죄책감도 느껴지지 않는 뻔뻔한 태도로 가족을 대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이날 방송은 공항에서 선주를 먼저 발견한 남진이 급하게 방향을 틀어 아슬아슬하게 들킬 위기를 모면하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남진은 상아와 함께 유유히 공항을 빠져나갔고, 시어머니 왕연애(양혜진 분)의 연락을 받은 선주는 시댁으로 향했다. 한편, 소우는 선주와 마주쳤던 공원을 다시 찾았다. 내심 아들이 무너뜨린 돌탑이 신경 쓰였던 것. 아들과 함께 돌탑을 다시 쌓아 올리고 팻말까지 세운 소우는 선주가 했던 것처럼 눈을 감고 돌탑에 소원을 빌었다.

연애는 선주에게 아들 남진이 밑지는 결혼을 했다며 연신 싫은 소리를 했지만, 선주는 익숙한 일인 듯 한 귀로 흘려버렸다. 청소 좀 하고 가라는 연애의 말에 군말 없이 집안 정리를 하던 선주. 남진에게 프로포즈 받은 날 기념으로 함께 찍은 사진을 발견하고는 행복한 추억에 잠겼다. 하지만 같은 시각, 바닷가에서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가는 상아와 남진의 밀회 장면이 펼쳐져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뒤늦게 집에 돌아온 남진. 반가워하는 선주와 달리 남진은 가족들에게 줄 변변한 선물 하나 제대로 챙기지 않는 무신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남진의 짐가방을 정리하던 선주는 섹시한 레이스가 달린 상아의 슬립을 발견했다. 당황한 남진과는 달리 남편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는 걸 상상조차 하지 못한 선주는 일말의 의심 없이 자신을 위한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즐거워했다.

상아 역시 오랜만에 재회한 소우와 아들에게 냉랭한 태도로 일관했다. 아들의 유치원 발표회에 함께 가자는 소우의 부탁을 칼같이 거절한 것. 상아는 되려 육아에 전념하며 아무 욕심이 없는 소우를 한심하게 바라봤고, 이어 '진건축'의 대표이자 아버지인 진중배(김명수 분)에게 스카우트한 남진을 당장 만나보자고 제안했다. 한편, 선주는 남편과 함께 친정과 시댁을 방문할 계획을 세웠지만 남진은 면접이 잡혔다며 서둘러 집을 나섰다.

방송 말미, 함께 '진건축'에 출근한 소우와 상아는 막 도착한 남진과 마주쳤다. 엘리베이터에 오른 세 사람. 상아를 가운데 두고 양옆에 선 두 남자 사이에 묘한 기운이 감도는 장면이 3회의 엔딩을 장식, 도파민 전개가 펼쳐질 4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친절한 선주씨'는 오늘(21일) 저녁 7시 5분에 4회를 방송한다.

iMBC연예 유정민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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