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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용녀, 로버트 할리에 조언 "이혼 얘기 먼저 꺼내는 거 아냐"(한번쯤이혼할결심)

배우 선우용녀가 이혼을 생각하는 로버트 할리에게 조언했다.


지난 10월 20일 방송된 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선우용여와 할리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로버트 할리는 식당에서 선우용녀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

선우용녀는 "난 아내가 마음에 들어. 사람이 듬직하니 꿋꿋하고 좋더라"고 털어놨다.

로버트 할리는 "제가 가족들한테 너무 부담이 되는 것 같다. 사건 터졌지 않나. 5년 전에"라고 말했다.

선우용녀는 "그 사건을 참회하고 아내에게 고개를 숙이면 아내가 용서해주지"라고 말했다.

로버트 할리는 "잊고 살자고 했는데"라며 머뭇거렸다.

선우용녀가 "스스로 미안해서 그렇지?"라고 묻자 그는 "사실 이혼하자고 했다.. 제가 하자고 했다"고 고백했다.

로버트 할리는 "최근 너무 부담됐고 건강도 악화돼서 3개월간 병원에 있었다. 그때는 아내가 와서 간호해줬고 제가 움직이지도 못 하니깐. 가족한테 너무 부담을 주는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선우용녀는 "그런데 아내가 원한다면 몰라도 먼저 꺼내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그는 "아내는 가정을 지키고 싶은 거잖아. 그러니까 로버트가 미안한 만큼 아내에게 더 잘해주면 아내도 알아. 진심이 통하니까. 진심은 통하더라. 사람이 살면서 안 싸우는 부부는 세상에 없어. 그건 거짓말이야. 10년에 한 번씩 이혼하고 싶어져. 다 있어. 그러나 아내가 참든 남편이 참든 쌓아온 신뢰의 탑을 무너뜨리면 그 다음엔 끝이야"라고 조언했다.


한편 매주 일요일 밤 10시 방영되는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의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파격적인 콘셉트의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iMBC연예 이소연 | 사진출처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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