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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 "호기심에 '흑백요리사' 출연, 출연료는 200만원도 안돼"

셰프 정지선이 '흑백요리사'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쇼')'에서는 스타 셰프 정지선이 출연했다.

정지선은 "요리 서바이벌 프로를 안 한지도 오래됐고 100명이 모인다고 해서 호기심이 생겼다. 처음에는 스케줄이 안 맞아 거절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직원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참여했다"며 프로그램의 출연 이유를 공개했다.

앞서 있었던 '흑백요리사'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작진은 정지선이 섭외 당시에 중국과 한국을 오가느라 너무 바빠 실제로 만나지 못하고 몇 시간씩 전화통화를 하며 겨우 섭외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며 "팀 미션이 가장 힘들었고 기억에 남는 건 인생요리 미션이었다. 제 모습을 보며 아쉬운 점이 많았다. 긴장해서 양념을 빼먹기도 했다. 욕심이 과했던 거 같다"며 '흑백요리사' 출연 이후 기억에 남는 점을 이야기했다.

정지선이 만든 시래기 빠스는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그는 "빠스는 아무래도 서바이벌이다보니 평소에 못했던 요리, 화려한 요리를 해보자 했다. 근데 눈을 가리고 심사를 해서 뒤통수 맞은 느낌이긴 했다. 답답했는데 다행히 맛으로 통했다."며 퍼포먼스부터 심상치 않았던 요리를 비주얼과 함께 심사받지 못해 답답했음을 고백했다.

심사위원을 했던 백종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백종원이 매장에 오셔서 진짜 많이 시켜드셨다. 정말 다 드시더라. 교류가 있지 않았는데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음식 맛있다 해주시고 메뉴판을 보시고는 '너무 앞서간다'고 하시더라."며 백종원의 일화를 전했다.

박명수는 출연료를 궁금해하며 "10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였냐?"고 질문했으나 정지선은 "그 정도도 안 된다. 출연자마다 다르다고 해서 서로 공개하지 않았다"는 답을 했다.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KBS 쿨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KBS 라디오 콩'을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연예 김경희 | 사진출처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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