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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정’ 서준영, 오열하는 엄현경 안으며 “안 죽고 버틸게”

서준영이 뇌종양 치료를 결심했다.


18일(금)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감무쌍 용수정’(기획 장재훈 / 극본 최연걸 / 연출 이민수, 김미숙 / 제작 MBC C&I) 106회에서 여의주(서준영 분)가 오열하는 용수정(엄현경 분)을 껴안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용수정은 여의주가 병을 숨긴 사실을 알고 큰 충격에 빠졌다. 그는 주우진(권화운 분)을 만나 “하나도 빠짐없이 얘기해 줘요”라며 여의주의 병에 관해 물었다. 또한, 이영애(양정아 분)에게 여의주와 여행을 가겠다고 밝혔다.

방송 말미, 여의주가 여행지에 대해 묻자, 용수정이 “우리 병원 갈 거야. 너 입원해서 수술이든 뭐든 다 하기로 했어”라고 통보했다. 이어 “언제까지 속이려고 했어? 죽을 때까지? 네가 아픈지도 모르고 민경화 잡자, 아버지 원수 갚자... 그러다 너 죽어버리면 그때 나 미쳐버리라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어?”라며 눈물 흘렸다.


여의주는 “모르게 하고 싶었어. 당신 이렇게 마음 아파할까 봐”라며 진심을 전했다. 용수정은 “너 못 보내. 아무 데도 못 가”라고 한 후 차에서 내려 울음을 터트렸다. 여의주는 그에게 다가가 “미안해. 잘못했어. 하라는 대로 다 할게. 안 죽을게. 당신 옆에서 늙어서 죽을 때까지 버틸게. 나 때문에 울지 마”라며 용수정을 안았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의주가 수정이 말 들어주니 다행이다”, “너무 마음 아프네”, “제발 해피엔딩이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용감무쌍 용수정’은 현대판 거상 임상옥을 꿈꾸는 거침없는 상여자 용수정과 그녀에게 운명을 맡긴 악바리 짠돌이 여의주가 함께하는 화끈하고 통쾌한 로맨스 복수극으로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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