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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기 옥순 울분 폭발…데프콘 “나였으면 눈 돌았다” (나는 솔로)

‘나는 솔로’ 22기 옥순이 경수 앞에서 눈물 흘렸다.


10월 16일(수) 방송된 SBS Plus·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171회 ‘돌싱 특집’에서 22기 옥순이 1순위 데이트 진실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옥순과 경수는 오마카세 식당에서 데이트를 했다. 경수가 별안간 지난 1순위 데이트 때 옥순을 선택했던 영호를 언급하며 “순자 들으라고 한 소리였대”라고 밝혔다. 당시 영호가 2순위 순자가 상처받을까 봐 1순위 옥순에게 귓속말하는 것을 거부했던 것.


뒤늦게 사실을 안 옥순은 “날 아주 이용했구나. 내 입장에선 별로다”라며 분노하기 시작했다. 경수는 “내 입장에선 좋지. 뭔가 옥순한테 관심이 없는 듯한 느낌을 준 거잖아”라고 전했다. 옥순은 영호의 행동들을 떠올리며 “기분 나쁘네”라고 솔직히 말했다.

또한,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저 빼고 다 안다는 게 화가 나더라. 저한테 저지른 실수인데 나만 빼고 다 알더라. 나한테도 사과해야지. 경수님도 정숙님한테 쌈 잘못 줘서 온종일 사과하고 다녔는데, 저는 왜 사과를 못 받는 건가?”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를 본 MC 데프콘이 “방송 보고 거울 치료”, 이이경은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필요 없다”라고 말했다. 옥순은 경수에게 “나를 좋다고 생색내면 제가 다른 분들한테 되게 불편한... 제가 힘들 거라는 생각은 안 해봤나?”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옥순이 참았던 눈물을 보이자, 경수가 결국 사과했다.

데프콘은 경수를 보며 “화를 안 낸다. 제가 저 상황이었으면 눈 돌아버린다. 남자들 경우 저렇게 몰아붙이면 눈이 돌든지 납작 엎드리든지 둘 중 하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옥순과 경수는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계속 손을 잡았다. 경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냥 좋다. 일단 예쁘고, 다른 때보다 저한테 표현을 더 해준 것 같아서 더 좋고 재밌고 귀여웠다”라며 옥순이 느낀 섭섭함을 이해했다.

한편, ‘나는 SOLO’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SBS Plus, 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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