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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누션 지누, 늦깎이 아빠 근황 “2세 포기했는데 50대에 아기 생겨” (션과 함께)

힙합 그룹 지누션 멤버 지누가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10월 12일 유튜브 채널 ‘션과 함께’에 ‘여러분들이 모르는 지누 근황 알려드립니다 (결혼, 육아, 러닝?!)’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션이 게스트로 출연한 지누에게 근황을 묻자, 지누가 “골프 치거나 아들 키우거나 둘 중 하나”라고 답했다. 그러자 션이 “너도 뛰어야 돼”라며 러닝을 추천했다.


또한, 션은 지난 2021년 재혼한 지누에게 “둘이 어떻게 만난 거야?”라며 궁금해했다. 지누는 “골프 치는 크루가 몇 팀 있는데, 아내가 게스트로 나왔다. 재밌고 유쾌하고 예쁘더라. 호감이 가서 골프 치면서 꼬셨다”라며 첫눈에 반했다고 밝혔다.

션은 “네가 미디어에 노출되는 걸 싫어했다. 가수에 대한 회의적인 게 있었다. 더 이상 활동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라며 10년간 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전했다. 이후 MBC 예능 ‘무한도전’의 ‘토토가’ 섭외가 들어왔다는 것. 이에 ‘무한도전’ 팬이었던 지누가 출연 결심을 하게 됐다고.

션이 “주로 내가 연락한다”라고 하자, 지누가 “그렇게 친하진 않다”라며 농담했다. 션은 “항상 이런 믿음이 있다. 내가 만약 무슨 일이 있다면 지누가 제일 먼저 달려올 거라고. 지누한테 무슨 일 있다면 내가 제일 먼저!”라며 진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우리 30년 됐어. 20대에 만나서 지금 50대까지”라며 오랜 인연을 자랑했다.


‘늦깎이 아빠’ 지누는 배변판 청소할 때 처음 임신 소식을 들었다며 웃음 지었다. 당시 너무 기뻐서 아내와 손잡고 뛰었다는 것. 그는 “50살이 돼서 아기를 낳았다”라며 사실 40대 후반에 2세를 포기했었다고 밝혔다. 지누는 “아기를 갖게 되니까 ‘제발 건강하게만 태어나라’ 그런 마음이 제일 컸다”라고 한 후, 출산 당시 목에 탯줄이 세 번 감겨 있었다며 아찔한 순간을 고백했다. 이어 “탯줄 자르고 펑펑 울었다”라며 당시의 감격을 전했다.

또한, 지누는 ‘애처가’ 션과 비교당한 적 있다며 “션을 어떻게 이기겠어? 아주 느끼해 죽겠어. 토 나올 거 같아”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지누는 변호사 임사라와 2021년 3월 결혼, 그해 8월 아들 시오 군을 품에 안았다.


iMBC연예 김혜영 | 사진출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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