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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 변요한이 바라본 고준 [인터뷰M]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 변요한이 고준을 극찬했다.


최근 변요한은 iMBC연예와 만나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극본 서주연, 연출 변영주, 이하 '백설공주')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누명을 쓴 청년이 10년형을 받고 출소한 뒤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그렸다. 독일 작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을 뼈대로 한 작품. 변요한은 의대에 합격할 정도로 우등생인 동네의 '엄친아'였으나 고등학교 여자 동급생 두 명을 살해한 혐의로 하루아침에 전과자가 된 고정우 역을 맡았다.

앞서 '백설공주' 출연 배우 고준은 인터뷰 중 변요한과 베스트커플상을 연말 시상식에서 받고 싶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변요한은 "주시면 행복할 거 같다. 고준 배우와 함께 작품 하면서 정말 행복했기 때문이다. 역할의 기류를 타서 초반에 친하지 못할수밖에 없었다. 정말 따뜻한 파트너였다"며 "생긴 건 바위 같지만 마음은 소녀라고 스스로 말하더라. 나에게는 노상철 그 자체였고, 지금까지 그렇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런 인연을 만나서 반갑고 어색하고, 이렇게 서로를 좋아해도 되나 싶은 어려운 감정이다. 베스트커플상으로 정점을 찍어주신다면 영원히 함께 가는 것"이라며 "고준 형님은 굉장히 여리다. 사람으로 여리기 때문에 작품에 임할 때 말랑말랑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거다. 나보다 나이가 많으시지만 그런 자세를 유지하는 건 참 힘들다. 어느 순간 단단해지기도 한다. 후배들 눈높이에 맞출 줄도 아신다. 그게 바로 그 형이 살아온 인생의 뿌리라고 생각해 높이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변요한이 활약한 '백설공주'는 첫회 시청률 2.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해 마지막회에서 최고 시청률 8.8%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출처 TEAM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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