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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은이 "6살 딸과 헤어져.. 보고 싶어 꾀병까지"(4인용 식탁)

가수 혜은이가 딸이 6살 때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10월 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은 데뷔 50년 차 가수 혜은이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혜은이는 딸에 대해 "딸이 스쿠버 강사였고, 사위랑 같이 일한 지 15년 됐다. 내가 본 지도 10년 좀 더 됐다. 항상 남 같지 않았다. 둘이 남매 같고 아들 같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항상 딸이 결혼을 안 한다더라. 그런데 내가 결혼을 강요할 입장은 아니었잖아?"라고 덧붙였다.

혜은이는 "나처럼 되면 어떻게 하나 하는 쓸데없는 걱정이 있다. 결혼하기 1년, 2년 전에 혼자 생각하는데 쟤네 둘이 결혼하면 참 좋겠다 싶더라. 어느 날 갑자기 '엄마 나 이제 결혼 해야겠어' 하더라. 누구랑 결혼할 거냐고 물었더니 사위 얘기를 하더라. 놀라지도 않는다더라. 결혼한다니까 좋지 했다"고 돌이켰다.

김영란이 "결혼식 날 많이 울었던 것 같다"고 하자 혜은이는 "딸이 6살 때 나랑 헤어졌다. 그래서 걔한테 미안하다. 어려서 봐줘야 했던 나이에 떼어놓고 나오니까 30년을 기도했다. 걔를 데려오게 해달라고. 그런데 진짜 30년 만에 애가 딱 온 거다"고 털어놨다.

이어 "유치원 다닐 때 엄마가 보고 싶을 때마다 배가 아프다면서 유치원에 안 갔다. 처음에는 진짜 배가 아픈 줄 알고 선생님이 전화해서 배가 아프단 얘기를 해서 내가 가면 멀쩡하더라. 그게 배가 아파서 그런 게 아니라 엄마가 보고 싶으니까 배가 아프다고 한 거다"며 울먹였다.


한편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연예 이소연 | 사진출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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