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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은 두둔' 곽튜브, 두 번의 사과에도 결국…토크콘서트 취소

그룹 에이프릴 활동 당시 멤버를 따돌렸다는 의혹을 받은 배우 이나은을 옹호해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겸 방송인 곽튜브(곽준빈)가 토크 콘서트에 참석하지 않는다.


23일 부산국제트래블페어에 따르면 곽튜브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진행 예정이었던 '여행 유튜버 토크콘서트'에 오르지 않는다. 이들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2024 부산국제트래블페어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곽튜브는 28일 2시에 진행되는 '여행 유튜버 토크콘서트' 무대에 올라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었다.

앞서 한 누리꾼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곽튜브의 여행 토크 콘서트 출연을 재고해 달라'는 민원을 올렸다. 이 누리꾼은 최근 갖은 논란에 휩싸인 곽튜브가 토크콘서트 무대에 서서 시민들과 소통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꼬집었다.

곽튜브는 최근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이나은과 함께 이탈리아 여행을 떠난 뒤, 마주보고 앉아 "학교폭력(학폭)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했다. 가해자라고 해서 널 차단했는데 아니라는 기사를 보고 (차단을) 풀었다. 오해받는 사람한테 피해주는 것 같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나은은 "진짜 나를 오해하고 차단했다는 게, 그런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게 속상하고 슬펐다"고 하소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곽튜브가 이나은을 옹호하는 발언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나은은 에이프릴 활동 당시 멤버 이현주의 따돌림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곽튜브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곽준빈이 가난과 외모 때문에 학폭을 당한 것이 아니'라는 주장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곽준빈이 친구들의 물건을 훔친 것이 큰 이유"라며 "친구의 닌텐도 DS를 훔쳤다가 들통난 사건이 있었다"라고 주장했는데, 곽튜브 소속사 SM C&C 측은 "(곽튜브는) 해당 일을 한 적이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지자, 결국 A씨는 자신이 쓴 글은 모두 허위 사실이라고 자백했다. 또 A씨는 곽튜브의 동창생이 아닌 고등학생 2학년이었다. 그는 "저는 폭로글에서 곽튜브가 학교폭력을 당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고 게임기도 훔쳤기 때문에 곽튜브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었다. 그러나 이건 모두 허위사실"이라며 "평소에 곽튜브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번 논란을 빌미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곽튜브를 욕 먹게 하고 싶었다"고 자백했다.

한편, 곽튜브는 해당 논란으로 고정으로 출연 중이던 MBN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 시즌2' 첫 녹화에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iMBC연예 장다희 | 사진 iMBC연예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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