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하고 오징어게임2' 준호로…욕심 없어" 위하준의 인사 [인터뷰M]

배우 위하준이 준호로 살다 또 다시 준호로 시청자와 만난다.


5일 위하준은 iMBC연예와 만나 tvN 토일드라마 '졸업'(극본 박경화·연출 안판석) 종영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위하준). 우리가 미처 몰랐던 학원 강사들의 다채롭고 밀도 있는 이야기를 그린 멜로 로맨스 장르의 작품이다.

극중 위하준은 한층 깊고 섬세해진 감정 연기, 정려원과의 완벽한 멜로캐미와 호흡을 보여주며, 이준호라는 인물을 복합적 매력을 지닌 입체적인 캐릭터로 그려냈다. 또 한 번 연기 스펙트럼의 확장을 보여줬다는 호평 속에 첫 로맨스 주연 작품으로 신흥 멜로킹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시켜 줬다는 평가를 이끌었다.

위하준은 곧 공개되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에도 출연한다. 시즌1 당시 황준호로 분해 활약하며 세계적 스타로 급부상한 그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 위하준은 "'졸업'에서도 이준호로 사랑받다가, 이제 거기선 황준호다. 죽지 않고 다시 나와 다행이다. 큰 분량은 아니다. 다시 한번 그 작품으로 인사드린다는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 그 모습으로 배우로서 무언가 얻어갈 욕심은 없다. 시즌1 당시보다는 조금 더 성숙한 준호로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위하준은 ‘졸업’ 종영 이후 다양하게 쏟아지는 작품들 속에서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8월과 9월에는 서울을 비롯 일본,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5개 도시의 팬미팅 투어가 예정되어 있고, '오징어게임' 시즌2의 공개도 앞두고 있어 그 어느때 보다 바쁜 하반기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